8월 8일 느티나무 도서관에서는 특별한 학부모 워크샵이 열렸다.

느티나무에서 화순군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마음 놀이터’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샵은 조선대학교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심리 전문가로 근무하고 있는 김정호선생과 함께 진행됐다.

워크샵은 지난 7월중 실시한 기초 심리 검사 결과를 이해하는 방법에 대한 해설과 ‘좋은 부모 되기’ 특강으로 구성됐다.

임상심리 전문가이자 실제 두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김정호선생은 부모로써의 자신의 경험담과 자신이 상담했던 실제 사례등을 들어 알찬 강의를 진행했다.

좋은 부모 되기 강의에서는 청소년기 아이들의 특징과 자살 예방을 위한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 만들기, 아이들과 소통하기 등 자녀를 이해하고 자녀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었다.

참석한 학부모들에게는 기초 심리 검사를 결과에 대한 궁금한 점과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일대일 문답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후 느티나무에서는 K-WISC-Ⅲ,Roschach test, HTP, K-PIC,SCT 등으로 구성된 종합 심리 검사를 지원자에 한해 무료로 진행하며 이현정 임상심리전문가의 도움으로 개인상담 및 놀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화순의 아이들이 건강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