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 보건소는 최근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무더위에 특히 취약한 60대 이상의 노인,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의 특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보건소는 폭염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무더위가 지속되는 8월말까지 읍‧면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와 방문간호사 등 폭염 도우미 35명을 지정하고 경로당 423개와 독거노인, 거동불편자의 가정을 수시로 방문하여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폭염질환과 대처방법 등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은 폭염시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 현황 및 위치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고 폭염 피해 시 손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혈압이나 부정맥 등 질환이 있는 만성질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폭염피해 예방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방송을 통해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섭취 등 폭염 시 건강보호를 위한 9대 건강수칙을 준수 강화하고 방문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