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만연초등학교(교장 김길도)에서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 동안 3~6학년 학생 30명이 참여하는 ‘여름방학 독서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갖게하고 도서관 이용의 생활화를 통해 즐겁고 유익한 방학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매일 한 시간씩 자율독서를 한 후, 요일별로 운영 프로그램을 다르게 하여 진행되었다. 월요일은 책갈피 만들기, 화요일은 사각주머니 책 만들기, 수요일은 피자 책 만들기, 목요일은 나만의 방학 다이어리 만들기, 금요일은 금요 영화극장을 운영했다.

다양한 책 만들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읽은 책의 내용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과 비전에 대한 탐색의 기회를 갖게 됐다. 그리고 마지막 날 도서관에서 영화를 보면서 도서관이 책을 읽는 장소뿐만 아니라 즐거운 여가활동의 장소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됐다.

이선우 학생은 “이번 독서캠프를 통해 도서관이 조용하고 지루하기만 한 곳이 아닌 재미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 만들기 활동을 통해 내가 읽은 책을 소개해 볼 수 있어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학 중 도서관을 활용한 독서 캠프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읽고, 만들고, 체험하고, 느끼는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체험활동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알고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