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복숭아 건승을 염원하는 풍물패 공연

8월3일 오전 10시, 화순군복숭아연합회가 주최하고 화순군·농업기술센터·복숭아연합회가 공동 후원하는 제5회 화순군복숭아품평회가 화순읍사무소 주차장에서 열렸다.

행사가 시작되기 30여 분 전부터, 삼복 무더위를 식혀줄 비가 한 방울씩 내리는 화순읍사무소 주차장은 복숭아품평회를 찾는 많은 인파로 북적이며, 개회식전 행사로 풍물패의 사물놀이가 흥겹게 펼쳐지고 있었다.

곧 이어 시작된 화순군복숭아품평회 개회사에서 문남식 화순군복숭아연합회 회장은 “화순복숭아를 사랑하는 고객들로부터 해마다 더욱 맛좋은 良質의 복숭아 생산에 도움이 되는 정확한 품평과 질책을 받기위해 품평회를 일회적이 아닌 연례행사로 치르고 있다”라며 품평회 취지를 밝히고, 품평회를 찾아준 많은 화순군 내외귀빈과 군민, 광주에서 찾아온 부녀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박민자 화순군복숭아연합회 부회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화순군복숭아품평회 행사에는  홍이식군수, 배기운 국회의원, 양경수,구복규 전남도의원, 화순군의회 박광재의장과 군의원들, 임호경 민주당상임부위원장, 구충곤 전남도립대총장, 배동기 화순군총상가연합회장, 이형권 화순농협조합장 이 참석하여 화순복숭아를 ‘전국 최고품질 복숭아’로 위상을 굳히게 한 화순군복숭아작목반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 하였으며, 이에 대한 답례로 박민자 부회장은 “농민들이 행복하게 농사를 짓고 잘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부탁 말을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광주광역시 부녀회 회원들이 품평회에 대거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5회 화순군복숭아품평회 우수상은 신혜진씨 외 6명이 차지하였으며, 문남식 화순군복숭아연합회 회장이 시상했다.

이 외에도 품평회는 무료시식회, 요리경연대회 및 병조림, 잼, 건과, 즙, 화채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병행되었다.

참고로, 복숭아는 냉장온도(0°~4°C)에서 보관하면 색이 변하고 맛이 떨어지는 저온장해가 발생하므로 상온 보관해야 하며 먹기 한 시간 전 쯤 냉장고에 넣어 8°~10°C의 온도에서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좋은 복숭아는 크기. 형태, 향기가 고유의 색택을 유지하고 신선도 좋은 것, 육질이 연하고 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은 것이라야 한다.

백도는 복숭아 봉합선 중심으로 균일한 모양이어야 하며 전체적으로 착색이 잘되고 착색 안 된 부분은 노란색이나 푸른색을 띠는 게 좋으며, 황도는 타원형보다는 원형이 좋고 표면이 황색으로 균일하게 착색이 되어야 좋은 품종이다.

▲문남식 화순군복숭아연합회장 설명을 듣고 있는 배기운 국회의원, 홍이식 화순군수

▲시중보다 20%할인된 맛좋은 화순군 복숭아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