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약용자원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효소․식초과정 교육을 지난 7월 15~29일까지 1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지역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의 산실인 능주면 뉴타운(잠정 햇살마을) 주민과 한약자원을 직접 재배 생산하고 있는 농업인이 참가하여, 화순군에서 생산한 발효 가공품을 세계적으로 명품화하기 위한 인재양성 교육으로 연일 대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실시됐다.

홍이식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불가리아의 불가리스 유산균처럼 효소와 식초를 세계적인 명품으로 만들겠다는 꿈과 각오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육과정으로는 발효와 효소의 이론, 약용자원의 효소액 제조원리, 식초의 기본인 술 빚기 이론 및 실습 등 다양한 이론교육과 우리나라 최고의 식초 제조업체 ‘초산정’ 견학을 통해 발효식품의 메카로 성장하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발효 교육은 2010년부터 매년 화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약용 자원을 활용한 산업화를 위해 꾸준히 실시하고 있는 교육으로서 ‘한약초 산업화’를 촉진시키는데 크게 기여하여, 현재 화순군에는 250ha, 1,200여 농가가 한약초를 재배하여 약용자원을 활용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영순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약용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효소와 식초 제품 생산기반 조성을 위하여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을 통해 농업인에게 한약초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