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고인돌밴드(단장 채정주·백필순)가 지난 27일 장흥 정남진에서 열린 장흥물축제 부대 프로그램인 제2회 동네밴드경연대회에서 12개 팀과 경연을 벌여 최고의 밴드임을 인정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이날 고인돌밴드는 경연을 심사한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실력을 인정받으며 금상과 함께 부상 4백만원을 받았다.

백필순 단장은 “예술은 혼자만의 혼자만의 소유물이 아니라 대중에게 들려주는 영혼의 소리여야 한다”며 “금상을 받은 것도 좋지만 앞으로도 지역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또 다른 예술의 꽃을 피우고 싶다”는 수상소감과 함께 향후 계획을 밝혔다.

고인돌밴드는 보컬 이예주, 기타 김염성, 베이스 기타 김경규, 오르겐 채정주, 신디 주유진, 드럼 백필순으로 구성된 6인조 밴드이다. 지역 축제에도 참가하여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요한병원, 성심병원에서 환우들의 정서를 함양하는 음악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들은 백필순 단장이 설립한 준뮤직스쿨음악학원 연습실에서 꾸준하게 활동해오며 이 같은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