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양초등학교(교장 김병수)는 지난 7월 19일 저녁 달빛독서캠프(Reading Man)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달빛독서캠프는 전교생 30명과 학부모 20여명, 전교직원이 스피드 책읽기, 애너그램-글자순서를 맞춰라!, 틀린 그림 찾기, 내 짝은 누구~게?, 조각퍼즐 맞추기, 이상한 나라의 도서관 등 6개 미션을 수행하여 독서에 대한 중요성과 흥미, 부모님과의 교감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특히 캠프 끝에 부모가 잔디 운동장에서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간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감흥을 주기에 충분했다.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여기저기서 기쁨의 환호성과 아쉬움이 가득한 목소리가 들렸다. 학생들은 “책이 더 재미있어요. 다음에 또 해요.”라며 새로운 독서행사에 즐거움과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 학부모는 “해가 질 무렵 아이들과 둘러앉아 책을 읽어주니 옛날 어렸을 적 시골집 평상위에서 옥수수를 먹으며 할머니께 옛날이야기를 듣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 준 것에 대해 선생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병수 교장은 이번 달빛독서캠프로 인해 “아이들이 책에 대한 즐거움이 커졌다”면서 “그 즐거움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2학기에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독서행사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