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초등학교 원예활동 활성화 시범사업 추진으로 바이오 꿈나무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식물과 원예활동을 활용한 초등학교 교과 영역의 효과적 교육, 식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어린이들의 정서지능 및 소통능력 향상, 원예활동을 통해 농업을 이해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금년도 동면초등학교 대상으로 ‘초등학교 원예활동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유치원부터 6학년 학생까지 전교생이 일상생활 속에서 친근하게 원예활동을 영위하도록 다양한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학교 내 빈 부지에 ‘나는야 어린이 농부’ 프로그램 일환으로 어린이 농부 텃밭을 조성하여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별로 학생들이 직접 상추, 옥수수, 토마토, 가지, 오이 등 다양한 채소를 시기별로 파종하여 직접 가꾸며 수확의 기쁨을 맛보는 체험활동을 통하여 어린이들의 문제해결 능력과 협업 능력을 향상시키고 텃밭을 이용한 아동들의 스트레스 해소 공간으로 정서 함양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뭇잎을 이용한 자기만의 티셔츠 꾸미기, 행운목을 이용한 가습기 수경재배, 강인한 생명력 다육이 가꾸기, 색모래로 꾸미는 테라리움, 계절꽃 가꾸기, 나를 닮은 인형 토피어리 만들기 등 학년별 수준을 고려한 다양한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학교에서도 원예활동 프로그램의 효과 증진을 위해 정규 교과시간을 할애하고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각 학급 선생님과 학부모들까지 원예 프로그램에 적극 참석하여 세대 간 공유와 공감대 형성으로 소통능력 향상과 원예치료 효과까지 경험하고 있다.

조영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학생들의 인지능력 향상 및 정서 함양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학교 내 다양한 원예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며 미래 성장 동력인 바이오산업 꿈나무로 육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