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전남지적장애인복지협회화순군지부 부설 햇살장애인주간보호센터(이하, 햇살: 센터장:김재란)에서 화순관내 성인 지적 ․ 자폐성 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을 위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직업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햇살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장애인 자립/자활지원 신한가족만나기 외부공모(공모명 : 성인발달장애인 사회적응능력 증진 프로젝트 : “세상 앞에 나를 세우다”)를 통해 확보한 사업비로 우리 고장 성인발달(지적 ․ 자폐성)장애인들에게 자립체험 1박 2일 캠프 및 연극, 영화, 스포츠관람, 약초비누만들기, 전통 두부와 치즈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하여 사회적응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직업인의 자세와 소양교육, 직업흥미검사, 사회성검사를 포함한 직업평가를 실시하여 장애특성에 부합하는 빵과 쿠키 만들기, 시루콩나물 기르기, 도예, 원예와 같은 직업 전 재활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통하여 온전한 자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센터 개소 이래 지속적으로 은행 ․ 음식점이용하기, 대중교통(버스, 지하철)이용하기, 마트 장보기, 캠프활동 등 다양한 사회적응기술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왔다.

이번, 직업재활 교육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들은 성취감, 자신감 및 대인관계기술 등이 향상되었을 뿐 아니라 장애가족들의 프로그램 만족도도 기대 이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특히, 장애가족들은 장애자녀의 보호고용 및 일반취업으로의 연계가능성에 대한 여부를 상의하는 등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였다.

햇살 센터장 김재란은 “ 발달장애인의 경우 장애특성으로 인하여 학령기 이후, 계속적인 교육이나 재활서비스 등이 제공되지 않으면 기존의 잔존능력이나 교육내용들이 급속히 퇴행되며, 여러 문제행동들이 발생할 개연성이 많다.
더구나 제도적인 교육의 수혜경험이 없거나 학령기 이후 가정 내 방임되어온 발달장애인들 중 단순보호의 틀을 넘어선 보호고용 형태의 직업재활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관이나 시설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또한 발달장애인들은 사회적응기술과 의사소통기술의 결여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갖지만 반복적이며 성실성을 요구하는 작업환경에서는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따라서 이러한 장애특성을 고려하여 햇살에서는 이후로도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현장중심의 직업재활 교육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발달(지적 ․ 자폐성)장애인들을 위한 전문기관 및 시설과 지역사회가 파트너쉽으로 연계하여 장애특성 및 능력에 맞는 적합한 일자리유형들을 지역사회 내에서 개발하고 정착시킴으로서 우리고장 성인발달(지적 ․ 자폐성)장애인들의 소득보장에 일조하며, 실질적인 정상화 및 사회통합을 위한 노력에 기울여야한다.
화순군과 화순군의회의 사회적 소수자, 사회적 배려대상자인 화순군 성인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전향적인 제도적 지원책을 강구함으로써 모두가 잘사는 복지화순, 건강한 복지공동체 화순 만들기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