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 화순군이 주최하고 (주)화순군민신문사가 주관한 화순군주민참여예산학교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었다.

홍이식 화순군수, 오방록 화순군의회 부의장, 윤석현 군의원 과 많은 화순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화순군주민참여예산학교 개회식에서 홍이식 화순군수는 먼저 주민참여예산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준 군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 “모든 정책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고 그 정책을 담아내는 그릇이 예산이다. 이렇듯 예산은 매우 중요하고 그 자치단체의 청사진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예산을 반영하는 과정의 형식과 방법은 다르지만 각 부서별 공무원에게 직접 의견을 제시하거나, 읍면 예산청원, 직소 민원창구 등 다양한 경로의 제안들이 소규모적인 생활민원에 이르기 까지 복잡 다기화 되어 있었던 게 사실이다. 그동안 정부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도입하여 이를 법제화하고 다양한 주민의견들이 효율적으로 예산에 반영 될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오늘 우리 군에서 개최하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통해 군민이 예산에 대해 좀 더 가까이서 생각하고 좋은 아이디어와 정책을 제안 할 수 있는 교육을 받게 되어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방록 화순군의회 부의장은 “처음 실시되는 주민참여 예산학교운영이 주민의 군정참여활성화의 계기가 되고 앞으로 군민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보다 참신하고 내실있는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야 한다.” 고 말하며 군의회에서도 군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예산심의가 이루어지도록 의정활동에 정진할 것을 약속했다.

‘주민참여예산학교’란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참여를 유도하여 참신한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하며 예산편성 및 주민참여예산제 전반에 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기획된 교육이다.

이날 ‘화순군주민참여예산학교’에는 나라살림연구소 정창수 소장, 참여연대 안진걸 교수, 천광례 웃음치료강사가 지자체 예산 이해, 웃음으로 찾는 건강, 정부와 지자체 예산수립 및 집행과정,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