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 남면은 16일 오전 7시부터 1시간 동안 관내 밤나무 친환경(무농약) 단지를 대상으로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밤나무 해충 항공 방제는 지상 방제가 곤란한 집단 밤나무 조림지에 복숭아명나방, 밤바구미 등 해충을 구제(驅除)하고 친환경 유기농 자재로 등록된 저독성 단일 약종을 사용하여 생태계의 변화 초래 방지 및 인체의 유해요소를 제거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남면의 밤나무 친환경(무농약) 단지는 그 면적이 무려 85㏊로, 화순 관내 13개 읍·면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밤나무 단지는 2012년도에 친환경(무농약) 단지로 인증을 받았으며, 매년 2회씩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로 인해 농가의 일손 부족으로 인한 미 관리 해소 및 경비 절감은 물론, 고품질의 밤 수확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수 남면장은 “앞으로도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를 비롯한 밤 노령목 관리, 밤 작업로 보수, 산림작물 생산단지 조성, 조경수 토양개량제 지원, 조경수 관정 개발 등 농가의 밤 품질 향상과 생산량 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