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대선 개입에 대한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이 지난 1일 국민은행 앞에서 열렸다.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을 비롯한 17개 시민사회단체가 공동 참여했다.

시국선언문을 통해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정치공작 의혹 사태 관련된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으며 ‘이는 사상초유의 헌법유린이며 국기문란 행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관련 수사를 담당한 경찰이 ‘일선팀장부터 서울경찰청장까지 조직적으로 사건을 축소 은폐하는데 앞장 섰다. 이들 두 핵심 권력기관이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여당인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비판했다. ‘여당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지는 않으면서 NLL 발언 논란을 부각시키며 정치적인 책임을 내던지고 범죄집단을 비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것.

마지막으로 ’지역의 정당 시민사회 등 시국선언 참가자 일동은 국민의 이름으로 현 정권을 규탄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공동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