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양윤자)은 2013년 7월 1일(월)부터 7월 5일(금) 까지 중국 절강성 가흥시 교육국 교육대표단 24명(학생 16명, 인솔교사 8명)을 초청하여 국제우호교류를 실시한다.

2008년 화순교육지원청과 중국 절강성 가흥시 교육국, 천태현 교육국과 국제
우호교류협약을 체결 이후 매년 상호방문을 통해 교류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화순지역 초, 중학생과 교사 대표단이 중국 절강성 천태현 교육국을 방문하여 자매결연 학교 수업을 참관하고, 중국 문화 유적지 탐방 및 체험활동 등이 이루어 졌으며, 금번에는 중국 절강성 가흥시 교육국 대표단이 화순교육지원청의 초청을 받아 방문하게 되었다.

두 나라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형성을 위해 실시되는 국제우호교류는 문화, 예술 분야를 병행함으로써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 하고 결연 학생 간 공동 학습 및 홈스테이를 통해 국제 교육력을 제고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화순을 방문한 중국 절강성 가흥시 교육국 교육대표단은 자매결연 학교(화순초,만연초,화순중)에서 한국 학생들과 똑같이 수업을 받으며 공동 학습을 하게 되고, 문화유적지 탐방, 홈스테이, 화순군청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중국 학생들은 운주사, 고인돌 공원, 국립 518민주묘지, 그리고 중국과 많은 인연을 맺고 있는 정율성 작곡가의 생가 등을 방문하여 우리의 훌륭한 문화유산에 대한 체험활동 시간을 갖는다. 또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세계적 건강식품인 김치를 직접 담가볼 수 있는 광주 김치타운을 견학,, 광주 향교를 방문하여 한복을 입어보고 공수 인사를 배우는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광명소학 학생은 말은 잘 안 통하지만 한국 친구와 함께 잠자고 공부하는 것이 참 즐거웠고 김치를 직접 담아 먹어 보는 시간 등이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하중학교 학생은 한복을 입은 자신의 모습이 다소 어색했지만 한복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인상적인 시간이었다고 하였다.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양윤자)은 이러한 상호 교류 체험활동을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서 소양과 국제적인 안목을 갖추게 될 것이며, 앞으로도 국제우호교류 사업 확대를 통하여 관내 초·중학생이 글로벌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