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기능강화프로그램“우리가족짱”
• 가족 성격 이해를 통한 가족 역할 찾기
• 가족미니올림픽, 세족식을 통한 가족관계 증진
• 문화체험(카누)체험을 통한 정서적 여유 갖기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양윤자)은 2013년 6월 29(토)일 화순,장성,담양지역 초,중 학생들과 그 가족 중 90여명을 대상으로 곡성 광주교육대 교육문화센터 일원에서 가족기능강화 프로그램 “우리가족 짱” 캠프를 진행 하였다.

“우리가족 짱” 사업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내 초,중학교 학생을 둔 가정 중 평소 가족들간의 대화나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한 가정을 대상으로 성격이해를 통한 가족 이해의 시간, 가족 미니 올림픽, 세족식, 문화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시킴으로서 가족 기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엄마는 평소 지병으로 인해 아이들과 야외활동이나 문화체험을 전혀 하지 못했었는데 아이와 점심을 함께 만들어 먹고 카누체험도 하면서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너무 행복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아이가 자기의 발을 씻어주는데 눈물이 흐르고 아이를 위해서라도 내가 더욱 빨리 몸을 회복시켜야 겠구나 마음을 다지게 되었다고 말한다.

할머니와 함께 참여한 초등학생은 가족미니올림픽을 하는데 할머니 거동이 불편해서 제대로 게임을 할 수 없자 처음엔 좀 창피해 하면서 짜증을 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할머니가 손자인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움직이지는 모습과 함께한 선생님들과 다른 가족들이 뜨거운 응원을 보내자 다시 용기와 밝은 미소를 짓는 모습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 뭉쿨함을 느끼게 하였다.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양윤자)은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