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경찰에서는 교통사고를 예방키위해 대대적인 홍보와 지도.단속등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크고작은 교통사고가 계속 되고있으며 특히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시야확보가 어렵고 핸들조작 미숙 등으로 빗길 교통사고가 우려가 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 합니다

교통안전공단의 통계에 의하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빗길 교통사고 분석결과 장마철인 6-8월에 빗길 교통사망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빗길 교통사고는 총 60,766건의 발생에 1,773명이 사망하였는데 장마철인 6-8월에는 674명이 사망해 전체 빗길 교통사고의 약 38%를 차지했고 또한 빗길 교통사고는 치사율이 2.9명에 달해 맑은 날의 치사율 2.3명에 비해 약 1.3배 높습니다

시간대별로는 20:00 - 22:00 사이에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등 야간이 주간보다 2배가량 사망자가 많았으며 사고유형별로는 차대사람사고 보다 차대차사고 발생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빗길 교통사고 예방요령에 대해서는 평소 누구나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막상 운전대에 오르면 상황대처를 못하고 사고와 직결하고 있는데 다음과 같이 이러한 습관에 대비한다면 증가하는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1. 빗길교통예방을 위해서는 첫 번째는 감속운행입니다
평소 침수가 되지않던 도로도 갑자기 많은량의 폭우가 쏟아져 침수 되는
경우가 종종있고 과속으로 인하여 차량을 제어하지 못하고 사고와 연결되는데 빗운행시 평소보다 20%감속운행하고 폭우가 쏟아질 때에는 50%감속하여야 합니다

2 전조등켜기
평상시에도 전조등을 껴고 운전을 하지만 특히 시야확보가 되지 않는 폭때에는 자신의 차량위치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여 사고율을 현저히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3 안전거리 확보하기
비가 오는 날이면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앞 차량과의 거리를 평소보다 2배이상 확보 해야 합니다
요즈음 출고되는 차량들은 대부분 ABS가 장착되어 운전자 들이 과신하여 사고가 날수 있습니다

4 와이퍼를 점검해야합니다
와이퍼가 갑자기 고장날수가 있고 심하게 낡은 경우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니 장마철에 미리 필히 점검을 하여야 합니다


5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합니다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제동거리가 길어지니 미리 타이어 상태 및 공기압을 점검 합니다

6 배터리를 점검합니다
폭우가 쏟아지면 에어컨.전조등.와이퍼등 작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운행도중 방전되는 일이 없도록 사전점검 합니다

7 낙석주의 표지가 있는 구간은 되도록이면 피하고 부득이한 경우 주의하여 운행 하는 등 운전자로서의 기본 수칙을 준수하여 빗길 교통사고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화순경찰서 교통관리계장 주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