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학교이자 창의․인성교육연구학교(전라남도교육청지정)인 도곡초등학교는(교장 한길승)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하는 종괘산 가족등반 대회를 22일 토요일 실시하였다. 교가에 나오는 종괘산을 찾은 16가족의 학부모와 27명의 학생, 16명의 교직원이 참여하여 건강도 챙기고 가족간의 사랑도 확인하고 사·제간의 꿈과 희망을 나누는 유쾌한 기회가 되었다.

도곡온천 공영주차장에서 시작하여 종괘산 정상까지 왕복하는 3.4km의 등반하는 과정에는 세 가지의 미션과제도 주어졌다. 첫째는 잎을 관찰하고 마주나기와 어긋나기 1종씩 잎 구별하기, 둘째는 산딸기나 찔레꽃을 카메라에 담아오기, 마지막은 교가 1절 정확하게 부르면 각각 스티커를 발급한다. 미션 과제를 모두 수행한 학생들에게는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학교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고, 가족등반 사진콘테스트도 개최하여 가족들의 활동모습과 협동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담긴 멋진 작품들도 심사하여 문화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도곡우아짱 최길웅총무는(2학년 최승우 아버지)“도곡 가족 전체가 참가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대자연속에서 자녀와 함께 대화하며 삶을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라고 하면서“교가에 나오는 종괘산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교가를 부르는 것도 무척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학년 문인성 학생은“산에 오를 때 힘들었어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올라가니 미션도 성공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도곡초등학교 장정원 인성부장은“평소에 해보지 못한 산행을 가족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하면서 무한한 격려와 지지를 받다보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기를 바란다.”면서 “산행을 하면서 구슬땀을 마다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모든 도곡초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