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에도 장남감도서관이 설치될 전망이다.

화순군의회 제 190회기 1차 정례회가 개회된 20일, 통합진보당(이하 진보당) 윤석현의원은 “화순군 장난감도서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를 대표 발의하였다.

이는 지난 2012년 12월에 치러진 군의원 보궐선거에서 윤석현의원의 주요 공약 중에 하나인 장난감 도서관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장난감 도서관은 미취학 아동을 둔 엄마들의 장난감 구입에 따른 덜어주고 아이들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책처럼 장난감을 빌려주는 곳이다.

전라남도에도 여수, 광양, 순천시, 그리고 진도군과 가까운 나주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광주지역은 1개의 장난감도서관에서 4호점까지 늘어나면서 협동조합의 형태로 운영되어 엄마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자율적 운영이 가능해지고, 부모들의 소통공간, 아이들의 놀이터 역할까지 해내고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진보당의 윤석현의원은 이미 타 지역의 장난감도서관을 몇 차례 현지답사 했으며, 화순읍과 같이 젊은 계층의 서민들이 밀집되어 취학전 아동의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 높은 지역(7세미만 화순 아동 수가 4800여명)에 꼭 필요한 시설로, 장난감을 대여해주는 역할 뿐 아니라 보육정보, 체험학습, 문화행사, 부모교육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아이와 엄마에게 놀이와 교육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집행부에 요구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 조례가 통과되면 윤석현의원은 공청회 및 설명회를 거쳐 장난감도서관 사업을 공론화하여 더 많은 군민들과 함께 도서관건립이 풍부한 내용으로 채워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아이키우기 좋은 화순을 위해 아이와 부모 그리고 지역사회가 할 일을 함께 찾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