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사랑나눔

화순군(홍이식군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송윤선센터장) 자조모임회장단은 6월 20일 화순힐링푸드축제에서 다문화부스 세 곳에 6개국 운영하여 남은 수익금으로 사랑나눔을 펼쳤다.

자조회장들은 축제자체평가회에서 결의된 대로 수익금의 일부를 이웃과 나누기로 하여. 한천면 주암리에 사시는 독거노인 김영순(78세)를 방문하여 성금 20만원과 수박을 전했다.

일본회장 사찌꼬씨는 전달과정에서 “적은금액이어서 죄송하다며 마음으로 받아주시라. ”는 말을 전했고, 동면 나눔세상에 25만원과 수박을 전하며 태국회장 와라폰씨는 “ 어려워서 나눔이 항상 아쉽다. 많은 지원을 해 주시는 정부와 군에 감사드리며, 사람들 모두를 사랑하며 살고 싶다”는 말을 전했고, 베트남회장 홍수옹씨는 “베트남 회원들이 2년째 섬기고 있는 무료급식 나눔세상의 어르신들은 매주 수요일 한 번 뵙지만 너무 반갑게 대해주셔서 본국의 할머니할아버지를 만나는 것 같아요. 사랑해요”라는 말을 남겼다. 또한 수익금으로 태국과 중국은 자국의 어려운 가정에, 일본은 다문화2세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또한 이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위원장(김영석)은 힐링푸드축제에 수고한 자조회 회장들과 회원들, 센터 직원 등 30명과 점심식사를 같이 하며 격려하였다.

또한 갑작스런 담당과장과 동행한 군수님의 방문에 참석한 다문화자조회원들은 한사람씩 감사와 건의를 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으며 사회일자리제공과 다문화에 대한 관심에 감사의 말도 이어졌다.

이에 홍이식군수는 “다문화음식으로 축제를 빛내 주었고 무엇보다도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메뉴 설정도 축제에 유익했으며 또 다문화인식개선에 큰 공을 세웠다. 나눔 봉사에도 힘쓰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 계속적으로 밝고 긍정적으로 사는 화순의 군민들이 되기를 바란다.”며 당부하였고 허길준담당과장도 “더 많은 다문화의 현장의 소리를 들고 실무에 임하겠다.”고 하였다.

▲다문화가족 자조회원모임에 참석한 홍이식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