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북한산 탐방

화순만연초등학교(교장:김길도)에서는 무등산 국립공원과 GS칼텍스의 교육기부로 복지지원 대상 40여명이 6월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북한산 국립공원과 서울일대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첫째 날은 서울 남산에 있는 봉수대와 경복궁을 둘러보며 교과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문화재를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감상하였다. 특히 얼마 전에 불에 타 복원이 된 숭례문을 보게 되었는데, 아직도 성벽을 이루는 벽돌의 일부가 불에 그을린 흔적이 남아 있어, 우리 학생들이 우리의 문화재를 소중히 여기고 관리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자리가 되었다.

둘째 날은 북한산 둘레길을 해설사와 함께 걸으면서 숲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듣으며 숲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다. 이어서 티셔츠에 무늬를 예쁘게 넣는 활동을 하였는데, 간단한 활동이지만 티셔츠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게 되어 모두 즐거워하였다. 마지막으로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수중 생물을 관람하며 평소에 보기 힘든 멋진 모습에 학생들의 탄성이 끊이질 않았다.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어려운 가정환경에 있는 학생들이 평소에 경험하기 힘든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고, 학교에서 강조하는 배려, 나눔, 사랑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김길도 교장은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을 적극 발굴하여 그들이 마음껏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갖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