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 보건소는 주민 건강증진을 위하여 오는 11일부터 췌장암, 간암, 전립선암(남), 갑상선암(여) 등 총 4종의 암표지자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혈액으로 암 발병 여부를 진단해 조기진단 및 치료 후 경과를 파악하는 검사로 췌장암, 간암, 전립선암(남), 갑상선(여) 기능 이상 여부를 표지할 수 있게 된다.

또 특정 암 발생 시 증가하는 효소 면역치를 측정하는 방식이며, 이상반응 시 반드시 전문병원의 조직검사 등 정밀진단을 거쳐 최종 확인검사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는 이번 검사를 통해 최근 고령화, 비만, 가족력 등 개인의 건강위험인자와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 기타 건강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군민들에 대해 암 조기 발견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자각증상이 미미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검사를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폭이 넓어져 주민건강을 확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검사 희망자는 화순군 주민으로 만 40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검사비는 무료이며, 검사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신분증을 소지하면 됩니다.

암표지자 검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보건소 지역보건담당(☎379-531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