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현장

화순소방서(서장 문태휴)가 관내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화재배상책임보험 의무가입에 대한 설명과 가입 안내문을 직접 전달하는 등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지난 2월 23일부터 신규 다중이용업소의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가 시행됐고, 기존 업소도 오는 8월 22일까지 화재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화재배상책임보험은 화재로 인한 제 3자의 생명이나 신체·재산상 손해가 발생할 경우 이를 보상하는 보험이다. 미가입 때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기간에 따라 과태료가 30만 원부터 최대 200만 원까지 부과된다. 그러나, 영세한 다중이용업주의 경우 영업주 부담을 고려해 영업장 면적 150㎡미만인 휴게·일반음식점, 게임제공업, PC방, 복합유통게임제공업 등 5개 업종은 시행시기가 2년간 유예돼 2015년 2월 23일부터 법적용을 받는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 때 다중이용업소 일련번호(14자리)를 보험회사에 반드시 알려야 하며, 신규 가입해야 하는 화재배상책임보험(화재로 인한 타인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보상)과 기존의 화재보험(화재로 인한 보험계약자나 피보험자의 손해를 보상)은 엄연히 다르므로 유사보험과 구별해 정확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영업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