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서하는 와라폰 선수

전국의 다문화가족이 참가하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2013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 대회'가 1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렸다.

국가기간 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와 자회사인 보도전문채널 연합뉴스TV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다문화가족 192가구 528명이 참여하여 여자 단식 121팀, 남자 단식 48팀, 다문화가족 부부복식 45팀 등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었으며 다문화가족 구성원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가 팀을 이룬 혼합복식 34팀도 경기에 참여했다.

화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송윤선센터장) 국적별자조모임으로 매주 수요일 1시부터 3시 토요일 2시부터 4시까지 연습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 총 25명이 참가하였으며 기하라 아께미(일본)씨의 큰 아들인 양보성 (화순고 1)은 작년 단식 4위에서 올해 단식 2위가 되어 배드민턴계의 큰 별인 이용대선수의 고향인 화순을 빛냈다.

또한 고양시 연합신문은 2011년 본 대회 선수대표로 선서를 하였던 와라폰(태국)씨의 인터뷰 소감을 다음과 같이 실기도 했다. “전남 화순에서 올라온 담마판피수티에 와라폰(49)씨는 목표한 성적은 거두지 못했지만 다른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

2010년에는 화순다문화를 대표하여 세리벨(필리핀)씨와 나병욱사무국장의 혼합복식 3위와 파트라(태국)단식 3위를 하여 화순을 빛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