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음악회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사랑나눔 산사음악회가 오는 12일 오후 6시 화순읍 광덕택지지구 문화광장에서 전국각지에서 오신 스님들과 화순군민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이날 음악회는 화순읍 이십곡리 천지사 주지 도성 스님이 마련한 자리다.

류정훈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산사음악회는 어려운 이웃의 사랑을 전달하는 메시지와 호남의 중심 우리 화순은 옛부터 인심 좋고 , 의인 많은 고장이며 불향·의향·예향의 고을이라며 화순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문화산업에서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사음악회는 화순군생활체육회의 밸리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댄스스포츠, 고전무용, 품바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문금숙, 김순주, 김해종, 정현, 류경, 문규리, 차민상, 정나영, 선정 등의 가수들도 대거 출연해 흥겨운 노래를 들려줬다.

도성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산사음악회는 화순군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음악을 올린다면 더없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작은 산사음악회가 이웃에 즐거움을 선사하는 음악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도성 스님은 스님이자 천불천탑의 전설이 전해지는 화순 도암의 운주사를 배경으로 한 노래 ‘운주사’를 부르는 가수로 노래를 통해 중생들과 가까이 가기 위한 다양한 포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성 스님도 마지막 무대에 올라 자신의 노래 ‘운주사’와 ‘송학사’을 부르며 마치 고즈넉한 산사에서 음악회를 즐기는 것과 같은 감동을 선사했다.

산사음악회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화순지역 청소년 5명에게 도성스님이 준비한 장학금30만원씩을 전달됐다.산사음악회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진다.

산사음악회 추진위원은 도성 스님 추진위원장, 류정훈 사무국장, 노숙현 기획팀장, 고병찬 재무팀장, 서춘덕 섭외팀장, 문금숙 홍보팀장, 류종옥 진행FD, 신옥순 조리1팀장, 류경수 조리2팀장, 김광일 음향팀장, 최승규 안내팀장(동면자율방범대장), 박진석 안전팀장(화순읍자율방범대장), 김영득 촬영팀장, 임영동 시설팀장 으로 구성되어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