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TURNING POINT가 되는 일등전략

우리 삶은 경쟁으로 시작해서 경쟁으로 끝난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오로지 1등만을 위해 세상이 존재하는 것처럼 1등, 1등, 1등에 뜨거운 갈채를 보내는 1등 제일주의에 살고 있다. ‘느림의 미학’ ‘대기만성’ 등 1등이 아닌 노력하는 자를 위한 격려의 단어가 많이 있지만, 개인적인 욕심을 가진 사회구성원 대부분은 1등을 갈망하며 살아가고 있다.

1등에 대한 욕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에 『내 인생의 TURNING POINT가 되는 일등전략』을 소개한다. 이 책은 IMF 때 퇴출당한 은행지점장의 성공 부활기로 퇴출 후 기업 경영에 성공한 저자의 삶을 통해 무한 경쟁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성공비결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잠시 금융업에 있었으며 IMF 때 명퇴의 길을 선택한 경험이 있어 저자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는 부분도 많았다. 간간이 내 생각을 풀어놓은 것 같다는 생각도 하며 세상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이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990년대 후반 언론매체에서는 연일 직업을 잃고 방황하는 가장들과 삶을 포기하고 자살을 선택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로 가득했다. 저자 또한 그 가운데 서 있었다. 저자는 그 당시 겪었던 애환과 동료애, 평생직장에 대한 애사심을 연민처럼 적셔놓았다. 저자는 평생직장이라는 일념으로 30년 동안 청춘을 바쳐 열심히 뛰었으며 이미 금융인으로서 1등의 자리에 있었다.
기억에 남는 이야기 중 신출내기 은행원이 은행시스템을 바꿨다는 부분은 자신의 소신이 확고한 사람이었다는 생각과 함께 나라면 감히 상상도 못했을 용기에 감탄이 절로 나와 부럽기도 하고 나도 저렇게 할 걸 아쉬움도 있었다. 그러나 부실은행이라는 불명예를 등에 업고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되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모든 일에 1등의 실적을 올렸던 은행 지점장이 강제퇴출이라는 불명예를 얻었고 가장으로서 책임감과 자존감을 동시에 잃고 절망에 빠져 자살까지 생각하는 극단적인 오류를 범하기도 했다.

그러나 ‘살아있는 한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했듯이 그 후 지인을 통해 새로운 인생의 시작점을 찾았다. “내 비장의 무기는 아직 손안에 있다. 그것은 희망이다.”라고 했던 나폴레옹의 명언처럼 저자의 비장의 무기는 다시 시작한다는 희망으로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저자는 평범을 뛰어넘는 노력을 무기로 기업의 경영자로 활동하며 침몰하던 기업을 살려 최고의 매출을 자랑하는 1등 회사를 만들었다. 좌절과 시련을 희망으로 극복하고 제2의 인생을 개척하여 당당히 인정받은 저자의 책에는 경영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경영이 가장 우선해야 한다는 의미까지 내포하고 있다.

‘해보지 않고 미리 겁먹을 일이 아니다.’ ‘누구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마련이다.’ ‘어쩌면 선택은 우리에게 어려움을 던져주는 것일 수도 있다.’ 등 수많은 명언을 책 속에 남겨놓은 저자는 ‘실패로부터 뭔가를 배울 수 있다면, 그것은 완전히 실패한 것은 아니다. 다음에는 그 경험으로부터 성공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공감되는 내용이 많아 나의 일처럼 느껴졌다. 불굴의 개척정신이 인생을 바꾸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에 새로운 용기를 갖게 되었다. 노력 없이 1등이 될 수 없다는 생각과 함께 책을 읽는 내내 찐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새로운 목표를 갈망하거나 긴 여운 진한 감동을 찾고 싶다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