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량제의 아름다운 풍광

화순군 ‘세량제’에선 4월 중순이 산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는 절정의 시기이다. 이를 놓칠세라 전국에서 찾아오는 사진동호인들로 현재 세량제의 모습은 발딛을 틈이 없다.

‘세량제’는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관광지 50곳 중에서 24위에 링크될 만큼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봄이면 연분홍 빛으로 피어나는 산벚꽃과 초록의 나무들이 수면위에 그대로 투영되는데, 해가 뜰 무렵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어우러져 신비스러운 세량제의 자태는 몽한(夢瀚) 그 자체이다.

세량제는 화순군에 있는 숨어있는 보물이나 다름없는 곳이다. 그런데 세량지 찾아가는 길에 대한 홍보, 세량제 산벚꽃 개화시기 등의 홍보는 정작 미비하다.

이맘때면 전국에서 관광객들과 사진동호인들이 몰려든다. 세량제를 찾는 이들을 화순의 복숭화꽃(도화)등과 수만리 철쭉 및 역사유적지를 연계하여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면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