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군의회 예산결의위원회

지난 19일 화순군의회에 따르면 추경예산안 중 총 27건 50억여원을 삭감하고 오는 26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화순군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화순군이 요구한 481억 여원 규모의 추경예산 중 50억여원을 삭감했다.

강순팔 예결위원장은 이번 예산심사와 관련 “민생예산에 중점을 뒀다”면서 “힐링푸드축제 예산 등은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반영했다”면서 “예산의 시급성을 요하지 않는 예산은 삭감했다”고 밝혔다.

삭감액을 보면 실과별로 농업정책과가 5건에 27억 7,000여만원, 문화관광과 6건 11억 6천여만원, 주민복지과 4건 6억 6,800여만원 순이다.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지원 등 행복쿠폰과 관련된 예산 4억 7,000여만 원은 전액 삭감됐으며, 경로당 온열기 지원예산과 보건소 의료용 온열기 구입비 등 온열기 관련 예산 1억 9.000여만원도 전액 삭감됐다.

또한 삿갓동산 조성사업 등과 관련된 예산 11억 5,000여만원도 전액삭감 조치됐으며,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 예산 24억 5,000여 만원도 삭감됐다. 관련 예산이 명시이월 등으로 이미 34억 여원이 확보된 만큼 추후 반영키로 했다.

시설원예 품질 개선사업과 관련된 예산 6억 7,500만원 중 2억 7,000여만원이 부분 삭감됐으며, 힐링푸드축제와 관련된 예산은 대부분이 반영됐고 힐링푸드축제 주제관 설치 등 총 1억 4,000만원 중 6,000만원만 삭감됐다.

또한 이양면 홍수조정지 야구장 숙소 가구 구입 등으로 요구한 1억 5,000만원은 5,000만원을 삭감되었으나, 향교 관련 예산은 전액 반영되었으며, 소규모 농업기반시설 확충과 주민숙원사업 예산 40여억 원 또한 반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