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기평 부관장

만물이 소생하는 봄입니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우리 화순 산과 들에 봄꽃이 한창입니다.

겨우내 얼었던 군민들의 마음도 꽃향기로 그윽합니다. 그만큼 우리 군민들의 삶도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우리 화순군은 예로부터 충과 효를 근본으로 하는 찬란한 문화와 전통을 가진 자랑스런 고장입니다.

특히 우리 고장의 전통적 토대였던 화순향교, 능주향교, 동복향교 등 향교가 3군데 있는 등 우리 화순은 예부터 지역 충효사상 함양과 전통문화 크게 융성했던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 사회는 전통사상과 가치관이 붕괴되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자치 시대가 되면서 치른 명 번의 선거로 인해 우리 지역은 지역별 세대별로 분열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 화순은 예부터 살기 좋고 인심 좋은 고장이었으며 전통문화가 융성했던 지역으로 군민들이 서로 돕고 좋은 전통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좋은 전통은 분열된 민심을 통합하는데 좋은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 군민은 상부상조하며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정신을 본받고 전통문화를 회복하여 군민이 하나로 되는 길에 동참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전통문화가 회복될 수 있도록 우리 유림들이 솔선수범하여 앞장서겠습니다.

산과 들에 아름다운 봄꽃이 피어나듯 충효의 전통과 얼이 되살아나길 고대합니다. 또한 민심 통합의 운동이 불길처럼 일어나 충효의 고장, 살기 좋은 고장의 명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홍기평 성균관 부관장 : 010-4621-5858

홍기평 부관장은 화순군 춘양면장, 화순 농지개량조합장, 능주향교 전교, 전교협회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지강 양한묵선생 사우 보존회장, 포충사 사우 보존회장, 성균관 부관장, 전남유도협회장에 재임중이다

<컬럼 필진>
1. 김창호 바리오화순 대표, 2. 장종운 법률구조공단소장, 3. 송윤선 다문화센터장, 4. 박세철 교육복지희망연대공동대표, 5. 문종안 새누리당 전국상임위원, 6. 송태평 축협조합장, 7. 홍기평 성균관부관장, 8. 윤평순 농협군지부장, 9. 임대원 효원통증의학과의원, 10. 염낙귀 세무사, 11.이다경 청소년상담지원센터장, 12. 배동기 화순군 총상가연합회장

▲ 좌측부터 화순향교, 능주향교, 동복향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