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주 대표

■화순미가

2010년도에 창립된 ‘화순미가’는 일자리창출 및 지역사회발전에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된 예비사회적기업 이다. 7人으로 출발한 화순미가는 기존 떡 산업 한계를 극복하고자 친환경제품을 표방하여 화학적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손으로 빚은 전통 우리 떡을 생산하고 있다.

■나성주 대표

젊은 시절, 성악(바리톤)을 전공했던 나대표는 기획․ 마케팅에도 재주가 있어 광고 출판업에도 종사했다. 평소 생협(생활협동조합)운동에 관여하던 나대표는 안전한 ‘입을거리(衣服)’를 고민하면서, 화순 체류가 시작되던 2001년부터, 천연염색에 눈을 돌리게 된다.
당시는 사회적으로 ‘아토피(atopy)’가 심각했던 상황이라 나대표는 천연염색옷 제조를 시작한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당시 3~4 만 명에 달하던 생협회원들에게 천연염색옷을 제조 공급 하는 일을 계속하였다.

■커뮤니티 비지니스(Community Business)와 나대표

‘지역사회 과제를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주민 주도로 비즈니스방식을 도입하여 해결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으로 정의(定義) 되는 커뮤니티 비지니스(Community Business).

최근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경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정부는 시장지향형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다양한 ‘커뮤니티 비즈니스’ 육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커뮤니티 비즈니스(Community Business)는 선진국에서는 오랜 전통을 갖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2000년대 들어서 N.G.O(Non Governmental Organization)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일자리 창출사업 일환으로 출발하여 일부 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도입·육성해 왔고, 이를 토대로 중앙정부가 커뮤니티 비즈니스 육성을 시책화(施策化) 하면서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나대표는 2004년 화순 Y.M.C.A 창립 멤버로서, 2004년부터 ‘커뮤니티 비지니스’에 대한 논의를 하다가 2008년부터 ‘커뮤니티 비지니스’ 사업을 구체화 하여 2010년도 ‘화순미가’를 설립하기에 이른다.



■7인의 결실 '화순미가'

화순미가는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과 지역내의 일자리 창출이 핵심과제라고 나대표는 말한다. 나대표가 쌀을 재료로 한 ‘떡“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발효식품은 1년 단위로 생산이 되지만, 떡은 매일 생산하여 당일 공급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지역민들 고용창출에 도움 된다는 생각에서였다고 한다.

화순미가는, 맵쌀로 빚은 떡(시루떡, 백설기, 송편, 주먹콩떡, 가래떡, 절편)과 찹쌀(쑥떡, 호박떡, 방풍덕, 영양떡, 무지개떡)로 빚은 떡 2종류를 생산하는데, 떡은 주로 노년층들이 많이 선호하기 때문에 다양하게 제조한다.

화순미가에서 제조되는 떡은 무농약 맵쌀과 유기농찹쌀을 사용하며, 나대표는 ‘유기농가공식품인증’ 받기 위해 추진 중에 있다. 또한 화순미가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월(月),수(水),금(金)은 새벽 4시 부터 오후 4시까지, 화(火),목(木),토(土)는 새벽5시부터 오후 5시 까지 일하며 ,1년 중 6개월은 재료 채취하는데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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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勞使)간에 서로 존경하는 ‘화순미가’

나대표는 직장에 헌신하는 직원들의 노고가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고 하며, 직원들도 회사의 비전(vision)을 믿기 때문에 회사를 키우기 위해 주인의식을 가지면서 일한다고 자랑한다.

또한 나대표는 직원들의 의지가 사장을 긴장시킨다며 직원들의 마음을 가치 없이 만들지 않고, 풍요롭게 꽃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한다.

노․사간에 서로 믿고 존중하는 아름다운 회사 ‘화순미가’

도의(道義)가 살아있는 생산과 유통을 지향하는 나대표의 진정성에 근거한 리더쉽(leadership)과, 나대표를 따르는 직원들의 팔로우쉽(followship)이 조화를 이루어 화순미가는 성공한 Community Business로 자리매김할 것을 믿어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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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주대표:016.9688.0588

화순미가:061.375.6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