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소방서 전경

화순소방서(서장 문태휴)에서는 청명․한식일을 맞이하여, 성묘객 입산자 증가 등으로 산불발생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해 4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화재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최근 5년간 화순군 산불발생 건수는 총 59건으로 연평균 11건의 산불로 14.3ha의 피해가 발생하였고, 이 중 봄철 산불이 연평균 9건으로 봄철에 산불이 집중 발생하였으며, 또한, 산불 원인은 산림 인접지 논․밭두렁 및 농산 부산물 소각 실화(43%), 묘지 정비 후 쓰레기, 유품소각 및 성묘객 부주의(35%), 등산․행락인구 증가에 따른 입산자(13%), 기타 방화 추정․원인미상( 9%)순으로 나타나 성묘객 등 입산자의 안전의식 고취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화순소방서는 이번 특별경계근무에 소방공무원 90명, 의용소방대 620명 등 700여명의 인력과 소방장비 22대를 동원하여, 산림인접 민가와 목조문화재 등 산불취약지역 예찰활동, 비상연락체계 및 유관기관협조 체제 구축 등 긴급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문태휴 화순소방서장은 “청명·한식일을 맞아 성묘, 등산 등을 위하여 산에 갈 때에는 성냥, 라이터, 담배 등 인화성 물질 소지 금지를 실천하고, 부득이하게 불을 피워야 할 경우에는 안전한 장소에서 간이 소화장비를 갖추는 등 안전의식을 생활화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우리의 귀중한 생명과 산림을 보호하고 아름다운 강산을 자손만대에 온전히 물려주기 위한 안전생활화에 주민들의 동참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