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펌뷸런스 출동시스템 시범운영

화순소방서(서장 문태휴)에서는 화재진압과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펌뷸런스 출동시스템'을 전라남도 관내 소방서 중 최초로 시범운영 한다고 밝혔다.

펌뷸런스 출동시스템이란 소방펌프(Pump)와 구급차(Ambulance)를 합성한 용어로 구급현장에 두 차량을 동시에 출동시켜 신속한 응급처치 제공과 구급활동 지원은 물론 화재 발생시 진압까지 함께 이루어지는 출동시스템이다.

이는 구급차량의 잦은 출동과 농촌지역 원거리 이송에 따른 구급차 공백상황 발생, 구급차 단독출동에 따른 2차사고 위험노출 및 응급처치․이송지연 등을 방지하고자 추진하게 되었으며, 4~5월 2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장단점을 발굴 보완하여 6월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화순소방서에서는 이미 현장대응단 중형펌프차와 능주119안전센터 중형펌프차 등 2대의 소방차량을 펌뷸런스 운영 대상 차량으로 지정하고 휴대용 자동제세동기 등 구급장비 적재와 펌뷸런스 탑승 직원에 대한 응급처치 및 환자응대요령, 안전사고 방지 등 교육을 마친 상태다.

앞으로 펌뷸런스 출동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구급장비 적재 소방펌프차가 현장에 긴급출동하여 구급차량 도착 전 신속한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도착 후에는 환자인계 및 구급활동지원, 안전사고 방지 및 화재 등 2차 재난 방지활동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문태휴 화순소방서장은 ‘펌뷸런스 운영으로 구급차가 각종 사고현장에 도착하기 전 신속한 응급처치로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2차 사고 방지 등 안전한 구급활동에도 큰 도움이 예상된다.’고 밝히고, ‘도내 소방관서 중 최초로 펌뷸런스 출동시스템을 시범운영하는 만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