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교육과학기술부 공모사업인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응모해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최초로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교육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제2의 교육기회 제공을 통해 생활능력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나 평생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에 걸쳐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전국 126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화순군은 최초로 공모에 참여하여 성인문해교육 운영실적과 문해교육 프로그램 계획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총 8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화순군은 추경에 국비대응투자액 5,384만원을 반영하여 4월부터 마을경로당, 및 마을회관 등 16개소에서 기초문해 프로그램을 비롯해 핸드폰 문자보내기 등 기능문해, 손편지 쓰기 등 가족문해 통합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회적, 문화적으로 소외된 비문해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기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군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복지화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