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곡초등학교 귀염둥이첫걸음(입학식)

• 1학년 입학생 15명, 유치원 신입생 14명의 입학식이 거행
• “책을 가까이 하고 즐겨 읽을 수 있는 학생으로 자랐으면”
• 3학년 학생들의 하모니카 연주와 동화구연은 입학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해마다 3월의 시작이면 초등학교의 입학식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와 낯선 환경에 대한 긴장이 신입생에게는 있기 마련이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첫 출발이 즐거운 기억으로 채워지기를 기대할 것이다. 그러한 기대에 부응하는 도곡초등학교의 달콤하고 이색적인 입학식이 오늘 3월 4일 10시에 도곡초등학교 강당에서 진행되었다.

1학년 15명, 유치원 입학생 14명이 도곡관 입장을 하면‘꿈을 키울 귀염둥이들의 힘찬 첫걸음’이 시작된다. 2013년 3월 1일 자로 초빙교장으로 부임해 오신 한길승 교장선생님은 입학허가 선언 중에 소중한 입학생들의 이름을 한 명씩 직접 불러주셨다. 그리고 입학생들에게“책을 가까이 하고 즐겨서 읽을 수 있는 학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당부의 말씀과 함께 한 명씩 악수를 하시면서 마음껏 축하를 해주셨다.

신입생 학부모님에게는“자녀들을 믿고 기다려주는 부모가 되어 주십시오”라는 부탁의 말씀을 하셨다. 선생님들에게는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열정을 전문성 신장에 매진해 주십시오, 학생 한 명 한명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줍시다”라는 진정한 학생들의 희망 멘토가 될 것을 당부해 주셨다.

축하공연으로 이어진 무대에서는 3학년 학생들의 멋진 하모니카 연주가 신입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다. 계속된 3학년 학생들의 동화구연은‘종이봉지 공주’라는 책으로 상황에 어울리는 실감난 목소리로 동화구연을 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꿈과 다독의 염원을 담는 의미가 충분히 전달된 듯하였다.

선물증정 및 환영식에서는 4학년 학생들이 1학년 신입생들에게 고깔모자를 씌워주고 사탕목걸이를 걸어주면서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다. 2학년들도 유치원생 한 명, 한 명에게 마찬가지로 축하를 해주었다. 입학을 축하하는 선물 증정은 5학년 학생들이 신입생들에게 악기(오카리나)와 유익한 책을 선물로 전했다. 6학년은 유치원생들에게 재미있는 그림책을 선물로 전했다.

꿈울 키워나갈 귀염둥이들의 힘찬 첫걸음이 씩씩하고 아름다우며 즐거운 감동을 선사하면서 끝이 났다. 큰 학교에서는 볼 수 없는 학생 한 명, 한 명을 따뜻하게 품어주고 격려해주는 도곡초만의 입학식이 널리 알려져서 더 많은 학교에서 더 많은 학생들의 꿈의 씨앗이 뿌려지기를 기대한다. 오늘의 입학식처럼 앞으로의 학교생활도 즐겁고 달콤한 유혹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