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성주)는 상시 제한되고 있는 정치인 등의 기부행위에 대한 집중 예방·단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선거법 위반행위를 미연에 차단하고 준법선거 분위기 조성을 통한 공명선거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정당,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교육감 포함), 지방의원, 입후보예정자 등이 선거법에서 허용하고 있는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는 선거구민 등에게 상시적으로 기부행위(주민행사 경비, 관광버스 임차료나 경비, 음식물, 축·부의금 및 화환, 명절선물 제공 등)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화순군선관위는 기부행위의 발생 우려가 높은 관광철(4월, 10월)이나 명절(9월), 각종 행사 및 결혼식 집중 시기(5월, 11월) 등에 맞춰 선거법 위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부행위 금지에 관한 사전 안내 및 예방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사전 안내 시엔 「할 수 있는 사례와 할 수 없는 사례」와 같은 구체적인 사례도 함께 제시해 줌으로써 군․의정 및 정치인으로서 행하는 각종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선거관련 행정서비스 제공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화순군선관위는 이러한 사전 안내 및 예방활동에도 불구하고 선거법을 위반한 기부행위가 발생할 경우에는 그 경중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