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생물의약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대해 3월 4일자로 분양 공고한다고 25일 밝혔다.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는 준공 전 ㈜녹십자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전남생물산업진흥재단 등 6개 기업에 사전분양을 실시하여 현재 분양율 52%를 보이고 있다.

군은 3월 4일부터 23일까지 20일간 분양공고를 실시하며, 3월 25부터 4월 13일까지 분양신청을 접수 받는다.

생물의약산업단지는 화순읍 내평리와 감도리 일원에 75만4,000㎡ 면적으로 조성되었으며 산업단지 분양대상은 5개 블록 19만5,000㎡의 공장용지에 대해서다.

이 산업단지는 전체 용지면적 75만4,578㎡ 가운데 산업시설용지 36만7,744㎡(48.73%), 유통시설용지 1만9,975㎡(2.65%), 지원시설용지 9,964㎡(1.32%), 공원․녹지 20만9,009㎡(27.7%), 공공시설용지 14만7,885㎡(19.6%)로 각각 구성되었다.

현재 분양가는 ㎡당 11만7,540원으로 계약금은 입주계약시 10%, 중도금은 계약일로부터 60일이내에 40%, 잔금에 대해서는 계약일로부터 1년 이내에 50%를 각각 납부토록 하고 있다.

산업단지에 입주 가능한 업종은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라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자연과학 및 공학연구개발업, 기타 과학기술 서비스업 등이다.

군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른 입주자격 업체 가운데에서도 수도권 이전, 고용효과, 사업의 파급효과, 연구개발 투자 노력, 수출 기여, 신용도 등을 고려, 화순군 공업단지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입주 우선순위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생물의약산업단지는 2006년 1월부터 추진돼 2011년 12월까지 6년에 걸친 기반조성공사와 사업비 538억8,500만원이 소요되었다.

그리고 산업단지에는 화순생물의약연구센터와 함께 ㈜녹십자 백신공장, KTR의 헬스케어 연구소가 있어 백신의 R&D에서부터 전임상 인증은 물론 GMP 시설을 활용한 생산 체계를 모두 갖춘 명실상부한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였다.

또한, 이와 연계하여 화순 전남대병원과 의생명핵융합센터, 노인전문병원 등 메디컬 클러스터가 구축되어 있어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특구지역으로서 위상 강화와 생물의약의 산업발전과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