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양축농가들의 사료비 부담을 낮추어 주기위해 축산발전기금 11억원의 사업비 지원을 받아 ‘농가 사료 직거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사료가격 상승과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인해 양축농가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료 구매자금을 조속히 투입하여 농가 경영 안정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지원 대상은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한 축산농가 및 법인으로서 지원한도는 한·육우, 낙농, 양계 및 닭, 오리는 3천만원이며, 양돈은 4천만원, 꿀벌 등 기타 가축은 1천만원 범위 내에서 2년 일시상환에 연이율은 3%를 적용한다.

자금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사업신청서에 대출기관에서 발행하는 신용조사서를 첨부해 오는 28일까지 해당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료자금 활성화 지원으로 축산농가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