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꽃

자두는 장미과 벗나무 속 자두아 속에 속하는 과수로서 전 세계적으로 30여종 이 있으나 경제적 재배 가치가 안정되는 것은 3종뿐이다. 이들은 원산지에 따라 동북아시아의 동양계 자두(P. salicina), 서부아시아에서 태어나 유럽에서 재배중인 유럽계자두(P. domestica) 및 대목용으로 주로 사용 중인 북미원산의 미국자두(P. americana)가 있다.

자도(紫桃)·오얏(李)이라고도 하는 자두는, 중국문헌인 『시경』·『제민요술(齊民要術)』등에 기록이 나오는 것으로 미루어 우리나라에서도 일찍부터 재배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고려도경(高麗圖經)』에서 우리나라산 자두를 평하여 맛이 박하고 모양이 작다고 하였으니, 우수한 품종이 재배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자두는 생식(生食)할 뿐 아니라 잼 ·젤리의 원료, 통조림 ·과실주 등으로도 이용된다. 미국에서는 건과(乾果)로 이용하는 품종을 ‘플럼(plum)’이라고 하며, 성분은 당분이 약 10%, 산(酸)은 주로 말릭산(malic acid)이며 신맛은 약하고 비타민은 적다.



■자두의 효능

☆변비 예방과와 다이어트, 눈건강에 효과
자두의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는 변비 예방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특히 말린 건자두가 변비해소에 더 효과적이다. 또한 자두에는 비타민A로 전환되는 카로티노이드성분과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시력회복에 도움을 주며, 야맹증과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도 한다.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
비타민C를 비롯한 비타민군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효과적이고, 감기예방,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피부건조증에 좋다.
☆식욕증진과 불면증 해소, 체질개선, 면역력 강화에 효과
신맛을 내는 사과산과 구연산 등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어 식욕증진에 효과적이고, 불면증 해소에도 좋다. 또한 자두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질개선은 물론이고, 간을 튼튼히 하고 비타민C, 베타카로틴과 같은 기능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는 등 면역력 강화에 좋다.
☆신장 기능 강화
아미노산 일종인 시트르닌이라는 성분이 있어, 체내의 소변 생성을 촉진시켜 배출신장의 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노화 예방, 골다공증을 비롯한 뼈 건강에 좋음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풍부하여 활성산소를 감소시켜 노화방지에 좋고, 미네랄 중에 칼륨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뼈를 튼튼히 하고, 생자두보다 말린 자두를 먹는 것이 뼈 재흡수 속도를 늦추거나 뼈 분해 속도를 늦추어 새로운 뼈 성장이 잘 일어나게 해 골다공증과 골절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고혈압 예방, 빈혈예방 효과
철과 마그네슘, 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해 고혈압 등 혈액순환 장애에 효능이 있고, 풍부한 철은 빈혈예방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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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자두영농조합법인 김석용대표

70명의 작목반으로 구성되어 있는 자두영농조합법인 김석용대표는 벼농사를 하다가 한천면 특화사업으로 자두가 선정되자 자두농사를 짓게 되었다.
김대표는 현재 3,000평 규모의 농장에서 자두를 재배하여 연간 1,500만원 순수익을 올리고 있다. 아직은 자두가 커가는 과정이라 타 과일에 비해 수익 면에서 높은 편이 아니지만 벼농사 짓던 시절보다는 좋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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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천자두

화순 한천(寒泉)지역은 토질이 과수재배에 적합하다. 경사진 곳이 많아 배수가 잘 되고, 일조량이 좋을 뿐 아니라 밤낮기온차도 커 자두 재배의 적지이다. 과일 고유의 향이 살아있고 당도가 높은 것도 이런 연유에서 이고, 저장성 또한 빼어나다. 저장성이 낮아 수입이 어려운 자두는 FTA개방에도 경쟁력이 충분하다.
김대표는 경상도 자두 선진지를 견학해보니 수확량이 많은 경상도는 농협에서 수확량 전부를 수매하여 선별‧ 판매 농민에게 배당금을 준다고 한다. 화순한천에서도 자동화시스템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은 초기단계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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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재배의 애로사항

김대표는 농민들의 고령화로 농약살포하기가 힘들다고 말한다. 6월에서 7월 사이 수확하는 여름자두 후무사는 농약을 1~2번씩 하지만, 맛좋고 열매가 실한 가을자두 추희는 9~10월에 수확하기 때문에 농약을 10번 정도 살포해야 한다. 한천이 자두특화사업 규모를 갖추고 있지만 농약 살포하는 인력난으로 재배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군(郡)당국의 관심과 인력지원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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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천자두의 판로
현재 한천자두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판로다. 한천자두가 아직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홍보차원에서 뒤져있어 판로에 애로가 많다고 한다.
현재는 개개인이 소매로 주문받아 택배 판매를 하고 있는데 공판장에 내게 되면 중간유통마진 때문에 수익 면에서 손해가 많다며, 자두의 효능이나 열매 크기를 보면 후식용으로 좋은 과일이라 단체급식업체 같은 곳을 연결해주는 고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김회장은 말한다.

예로부터 산수(山水) 좋은 한천(寒泉)
좋은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한천자두가 이 기사를 통히여  많은 홍보가 되어 판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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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용대표: 010.9457.5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