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안교육위탁기관

화순YMCA(이건호 이사장) '나무와 숲 힐링스쿨'이 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전일제 대안교육위탁기관으로 지난해 말 선정되었다.

화순YMCA '나무와 숲 힐링스쿨'은 2011년도에 창립되어 주로 계절학교와 캠프 등을 운영하면서 독서캠프, 명상캠프, 힐링캠프, 전통민속놀이캠프 등을 운영해 오고 있었다.

대안교육 위탁을 받음으로 인해 나무와 숲 힐링스쿨에서 학교부적응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안교육이 이뤄진다. 대안교육에서 중점을 두는 교육과정으로는 정서적 안정을 가져오는 체험학습, 상담과 치유과정, 쉼 등이 있으며, 올바른 품성을 회복할 수 있는 예술문화 활동, 생태노작 활동, 지역 어른들과의 만남 등이 주를 이룬다.
주요 정규교과인 국어, 영어, 수학 등의 수업도 이뤄지는데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단계에서부터 교육이 이뤄져 학습적인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더 나아가 지역의 학업중단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검정고시 준비 교실, 청소년들이 편하게 머물 수 있는 쉼터의 역할까지 병행하여 운영한다.

교육은 대상에 따른 세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첫째, 재학생 대상 위탁 대안교육 과정은 학교부적응, 학습장애, 학업중단을 고민하는 학생, 정서적 장애 등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학교적응력 향상, 쉼, 상담, 힐링, 진로 탐색, 봉사활동, 생태체험 등이 있다.둘째, 학업중단학생을 위한 대안교육 및 쉼터에서는 고입, 대입 검정고시 대비 수업, 개인, 집단 상담, 금연, 성, 인터넷중독 예방 및 교육, 사회적응력 향상, 문화예술체험, 동아리 활동 등이 교육과정으로 이뤄져 있다.셋째, 주말과 방학 중에는 계절학교가 운영되고 있다.계절학교는 특성화 교실로 영어, 수학, 인문학에포크(집중수업), 힐링, 명상, 독서, 문화, 예술캠프, 여행학교(산행, 도보, 농촌공동체 견학, 산골유학) 등 지적능력과 감성지수를 높일 수 있는 특성화 교육이 병행되어 이뤄지고 있다.

화순YMCA '나무와 숲 힐링스쿨'은 어른들의 이해와 헌신, 사랑이 더 많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백년지대계인 교육의 참다운 의미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화순지역의 어른들과 유지들, 화순YMCA 회원들이 힘을 모아 지역교육공동체 '나무와 숲 힐링스쿨'을 운영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