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규범 대표

순간속도가 시속 300㎞에 이르는 셔틀콕이 부리는 마술, 배드민턴은 셔틀콕 스포츠다. 반구형 코르크와 16개의 깃털로 이뤄진 5g도 채 안 되는 셔틀콕의 조화에 함성과 갈채가 쏟아진다. 셔틀콕은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질까? 우리나라에서 한곳뿐인 셔틀콕 생산업체가 화순에 있다. 화순군 동면농공단지에 날개를 펼치고 있는 ㈜삼한(대표 최규범)은 국내최초 셔틀콕 생산업체로 ‘늘 처음처럼 기본에 충실하자, 창조적 도전정신, 스피드 마케팅을 경영방침으로 꿈을 이루어가는 기업’이다.

국내 생산업체 없어 100% 수입에 의존
생활체육의 확대로 배드민턴 인구는 증가했지만 정작 셔틀콕은 생산기술의 부제와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공정 탓에 국내 생산업체가 없어 100% 수입에 의존해왔다. 중소기업을 경영하던 최규범 대표는 배드민턴 동호회 활동 중 셔틀콕 생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국내 수요파악을 시작으로 소비시장 90%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생산지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다. 그리고 왜 국내에서 제조하지 못하는지 파악하는 데 3년이 걸렸다. 2010년 타당성 검토를 거쳐 마침내 2011년 브랜드, 디자인, 생산기계도입 등 철저한 준비로 2012년 4월 국내생산을 시작했다. 셔틀콕의 기능에 관한 연구, 비거리, 내구성, 타구, 비행성, 흔들림 등 다각도의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과학적인 셔틀콕 생산에 돌입했다. 경쟁업체인 중국산과의 가격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고품질의 제품생산에 매진했다.

공인구 인증받는 일이 숙제로 남아
생산 초기 개발과정에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얻어낸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연간 12만타 생산을 목표로 최고의 셔틀콕 생산에 매진할 계획이다. 셔틀콕을 만드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깃털. 그러나 아무 깃털이나 쓰는 게 아니다. 먼저 60일 이상 자란 거위나 오리의 양쪽 겨드랑이 깃털이 필요하다. 또한, 반구형 코르크 등 원자재 확보에 어려움 있지만, 기술력 집약으로 공인규격에 맞춰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 공인구 인증받는 일이 숙제로 남아있다.

점진적으로 수출까지 확대하겠다
(주)삼한스포츠는 국내시장 셔틀콕의 100% 수입의존도에서 탈피, 생산 불모지에 제조 근간을 마련함과 동시에 지역의 소득증대와 고용창출의 극대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엄격한 품질관리와 최첨단 설비에 의한 최적의 제품 생산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삼한스포츠의 셔틀콕 수요창출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최규범 대표는 연간 1,300억에 달하는 셔틀콕 시장이 2,000억~3,000억 시장으로 빠르게 확대해 가고 있어 국내 제조생산으로 기존 100% 수입의존도에서 벗어나 점진적으로 수출까지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생활 속 친숙한 소재
㈜삼한은 최첨단 설비를 확보하여 다년간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각개비온, 메쉬휀스, 아트휀스, 스쿨존휀스 등 삼한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세상을 위하여 생활 속에 친숙한 소재로 인식되고 있다.

▲사각돌망태
조약돌 또는 채석한 돌을 채워 조립하는 옹벽구조 시설물이다. 불안정한 지반 또는 급류나 조류에 침식이나 유실되는 지역에서 탁월한 유연성과 내구성이 강해 보수유지가 거의 필요 없어 경제성이 뛰어나다.

▲메쉬휀스
아연 도금된 철선을 이용하여 멀티포스트 용접으로 제작되었다. 내구성, 내식성이 뛰어나며 주위 환경과 잘 조화된 색상으로 주변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펜스의 기능을 잘 살려준다. 학교, 유치원, 공원, 아파트, 주차장, 관공서 등 생활 속에 가장 밀접한 제품이다.

▲아트휀스
벽돌담장과 같은 견고함과 외관의 아름다움을 더한 아트펜스로 기존의 벽돌담장, 콘크리트보다 아름다운 연출이 가능하다. 고객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시공이 용이하다. U휀스, 하트휀스, 창살형휀스 등 율동적이고 현대적인 감각이 녹아있다.

▲스쿨 존 휀스
초등학교 및 유치원 정문에서 반경 300M 이내의 보호구역에 설치되는 교통안전시설물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공간을 확보하여 교통사고 예방에 1등 공신이 되고 있다. 삼한의 스쿨 존 휀스는 어린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되어 어린이 보호구역의 이미지를 살리면서 동심에 다가갈 수 있도록 소나기, 가을밤, 축구, 하늘 등 테마별 상상력이 더해졌다. 안전과 미관이 살아있는 친화적인 설계가 집약된 작품이다.

도전과 혁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적인 제품개발로 최상의 제품생산에 최선을 다하는 꿈을 이루어가는 기업 (주)삼한은 ‘늘 처음처럼 기본에 충실하자’는 자세를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삼한 : 전남 화순군 대포리 1060-2(동면농공단지內)
TEL : 061-372-8887
FAX : 061-372-8150

▲ 철망생산 공장전경

▲ 디자인펜스 설치모습

▲ 메쉬펜스 설치모습

▲ 셔틀콕 생산공정

▲ 국내 생산 셔틀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