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최근 경기도 등에서 불산 유출에 따른 인명 및 가축 등 피해가 발생되고 있어 관내 유독물 취급업소에 대하여 설 명절을 앞두고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유독물 사용실태, 유독물 등록을 하지 아니하고 유독물을 취급하는 행위, 유출방지를 위하여 보관탱크 등 유독물 취급시설의 정기 또는 수시검사 이행여부, 취급시설기준 및 관리기준 준수여부 등이다.

또한 유독물질 유출사고 예방을 위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재질 및 부식상태, 방수처리시설 균열 등 손상, 방류벽 배수구 유출방지턱 설치여부를 확인하는 등 유독물 유출로 인하여 군민들에게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예방 점검 활동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권고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및 사법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히 대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