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관 교장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파랗게 파랗게 덮인 속에서 파아란 마음으로 자랄거예요.’
예쁜 동요(童謠) 가사처럼, 어린이들 마음에 빛이 있어 모든 어린이들이 푸르게 자라가는 학교가 있다.
어린이들과의 눈맞춤교육을 지향하는 류재관 교장의 지휘 하에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매일매일 즐거운 꽃동산을 만들어 가고 있는 화순제일초등학교.

중천으로 가는 겨울해가 혹독한 1월 추위를 조금은 녹여주는 날, 두 번째로 찾은 화순제일초등학교 교정에는 겨울방학중 인데도 어린이들의 행복한 재잘거림이 메아리치고 있었다.

￭배움(창의)‧키움(꿈)‧나눔(인성)이 있는 학교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교직원에게는 ‘긍지와 보람’, 학부모에게는 ‘신뢰’를 주어, 일 년 365일 모두가 행복해 하는 화순제일초등학교는 2002년 개교하여 1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현재는 900명 학생과 75명의 교직원들이 아름다운 동행을 하고 있다.

류교장은 “요즘은 핵가족 시대라 아이들이 적다. 혼자서 놀 거리(예를 들면 컴퓨터나 스마트 폰)는 많지만 더불어 함께하는 놀이는 별로 없을 뿐더러 집에 가더라도 대화할 상대가 거의 없다. 어린이들이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길러주는 것이 공동체인 학교 교육의 최고 덕목(德目)이라 생각한다. 또한 의학의 발달로 사회는 ‘장수시대’를 열어 가는데 사회변화 속도를 따라가려면 평생공부를 해야 한다. 그러려면 초등시절부터 자기스스로 공부하는 방법과 힘을 길러주어야 한다.”라며 교육자로서의 투철한 사명감을 표명하면서, 류교장은 아이들이 글을 쓸 수 있어야 하고 말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른 사람과 어울려 살아가려면 글과 말을 조리 있게 잘 표현해야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미래사회를 잘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화순제일초등학교

￭배움의 기쁨을 느끼게 하는 독창적인 ‘화순제일’교육

제일초등학교는 화순군내 초등학교 중 유일하게 중국어원어민교사가 배치되어 효율적인 중국어교육을 하고 있으며 간체자(簡體字)익히기를 통해 미래 사회역량을 키우고 있다. 또한 2008년부터 중국 절강성 천태현교육국과 결연을 맺고 국제우호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3년도에는 제일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중국 답례방문(答禮訪問)이 예정 되어있어 어린이들 스스로 중국어 및 한자교육에 활발하게 참여할 것이라고 학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중국 국제 우호 교류

또한 어린이들의 독서교육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2012년도 교과서에 작품이 실린 작가들과의 만남시간을 만들어 학생들의 글쓰기, 말하기 등 자기표현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는데, 이는 아이들이 글을 쓸 수 있어야 하고 말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류교장의 의지이기도 하다. 그리고 2013년도에는 기존에 편성된 방과후학교 <독서논술교실>의 계속운영은 물론 특화 프로그램으로 <작가와 글쓰기 교실>, <스피치(speech)교실>부서를 신설하며 창의적 체험활동과 학교교육특색활동으로 독서‧토론교육을 위한 시간을 편성하여 독서‧토론교육활성화를 통한 자기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표현하는 글쓰기와 말하기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제일초등학교는 교사들의 교실수업방법 개선과 전문성신장을 위한 첨단장비를 갖춘 수업분석실을 설치하여 교사들의 질(質)적 수업개선에 기여를 하고 있다.

￭ 꿈이 자라는 “화순제일‘교육

제일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다양한 부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스포츠댄스부는 전국청소년생활체육대회 입상 및 청소년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실력을 자랑한다. 또한 ‘Jeil-Studio'를 운영하며 학교방송을 통하여 애국주회를 실시하는데 애국주회는 학생대표가 직접 진행하고 교장이 매주 흥미로운 주제로 전교생대상 ’방송공개수업‘을 한다. 제일초등학교 어린이들도 방송을 통해 자기 꿈을 공표하면서 꿈을 이루기위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따스한 인간애(人間愛)를 기르는 ‘화순제일’교육

제일초등학교는 문화예술중심 체험학습 등을 통하여 어린이들 감성을 키워주고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하여 친구들과 고운 말을 사용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2013년도에는 교내에 ‘Wee클래스’가 구축되고 전문상담사가 배치될 예정이다. ‘Wee’ 는 We + education 또는 We + emotion 의 합성어로서 대한민국의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가 연계하여 학생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다중 통합지원 서비스망 이다.



￭체력은 국력 ‘화순제일’교육

화순의 자랑이기도한 제일초등학교 ‘배드민턴부’는 지난 가을 전국 초등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남자초등부 우승을 하였다. 2002년 창단한 제일초등하교 배드민턴부는 지금까지 매년 전국소년체전 출전권을 획득하여 전국 최고의 팀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방과후학교에서도 배드민턴부를 운영하며 배드민턴 꿈동이 들을 키우고 있다.



￭안전제일주의 ‘화순제일’교육

화순제일초등학교는 학교 내방객에게 ‘학교방문에 따른 방문증’을 패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학교장이하 전직원은 물론 방과후학교 강사, 학부모 독서도우미 등 학교 근무자 모두가 명찰을 패용하고 있다. 또한 안전한 학교를 위하여 설치한 C.C.T.V를 교장실, 행정실, 당직실에서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학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밥 퍼주는 ‘류재관’ 교장

‘교장(校長)’으로서 ‘어린이’들 ‘교육관(敎育觀)’을 질문하자, 화순이 고향인 류재관교장은 “고향의 후배들(어린이들)에게 자신이 배우고 경험했던 것들을 전해준다는 마음으로 어린이들을 교육한다.”라고 답한다. 교육도 하나의 인수(引受)관계일 수 있는데, 전혀 거창하지 않은 류교장의 말 행간에서 잔잔하면서도 진정한 선생(先生)의 모습이 보여졌다.

‘밥 퍼주는 교장’으로도 유명한 류교장은‘ 교내식당에서 한 달에 한 번 ‘보건증’까지 갱신해 가면서 3년간 지속해 오고 있다. 류교장이 ‘밥 퍼주기’를 하는 건 학생들 눈높이에 맞추고, 조리원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하며 현장에서 함께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화순제일초등학교는 지난 가을 합창부를 창단했는데 류교장은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화음을 경험하며 단원들 사이의 배려와 협동심, 사회성을 기를 수 있어 감성교육으로 가치가 높다”라면서 창단취지를 밝혔다.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모든 부분에서 ‘더불어 함께’를 기본으로 하는 류교장의 일관된 교육방침을 또다시 느끼게 한다.

이렇듯 류교장의 적극적인 학교경영 마인드는, 2012년 교육활동운영 결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우수학교 표창과 전남교육홍보활동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류교장은, 미국에서 ‘존경받는 인물’로 ‘경영자대상’을 연속 수상한 GE(General Electric) 잭 웰치 (Jack Welch)회장의 ‘내가 가야할 길을 알고 있고, 우리 회사 모든 구성원들이 회장이 어디로 가는지를 알고 있다.’는 말을 인용하여 “화순제일초등학교는 교장인 내 자신이 가야할 길을 알고 있고, 교사들과 학부모들 역시 교장이 가고자하는 길을 알고 함께 가고 있다.”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초등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새삼 부연(敷衍)할 필요가 없다.
교장,교사,학부모들이 합창을 하며 ‘더불어 함께 가는 교육’을 하는 화순제일초등학교에는 어린아이들의 건강한 미래가 자라고 있다.

화순제일초등학교 어린이들이여~!
‘화순제일 스타일로’로 언제까지나 멀리 멀리 함께 가기를!!




화순제일초등학교: 061.375.9676

류재관 교장:010.2603.4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