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창조해 나가는 모든 것들이 예술적 과정을 거치는 것이라고 한다면, 인간의 ‘인생여정(人生旅程)’ 역시 ‘예술’이라 할 수 있다.

독일 심리학자 에리히 프롬(Erich Fromm)은 “의학‧ 공학이나 미술만 예술이 아니다. 산다는 것 자체가 예술이다. 사실, 산다는 자체는 인간이 행하는 예술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어려울 뿐 아니라, 또한 가장 복잡한 예술이다.”고 말했다.

성공신화(成功神話) 배경에는 신화(神話)를 일구어낸 주인공이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자칫 고달플 수 있었을 53년 인생을 ‘예술’하듯 드라마틱하게 살아온 사람이 있다.
화순 동면에서 태어나, 고향인 화순 동면 농공단지에 타올산업 ‘대한민국1번지’ 제국(帝國)을 건설하고 있는 '경동타올' 강병영 회장.
강병영 회장은 ‘긍정적사고와 적극적 행동으로 최선을 다할 때 모든 성과가 나온다.’라는 인생 좌우명으로 경동타올의 오늘을 만들었다.

▲경동타올 사옥

∎섬유공장에 첫발 내딛은 ‘타올인생’

1959년, 5남2녀의 장남으로 태어난 강회장은, 1975년 정읍에 위치한 원단 짜는 섬유공장에 취직하여 타올 인생의 첫 걸음마를 시작하였다.

1978년 광주 금성 타올, 오성 타올 엔지니어를 거쳐 1984년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85년 자본금 600만원으로 화순 다지리 2구(지실마을새마을창고, 임대료 年 50,000원)에 ‘삼양타올’이란 상호로 사업장을 차렸다. 사업이 번성하자 1988년 계소리에 사옥(社屋)을 지어 이사 하고, 1992년 ‘경동타올’로 상호를 변경, 1994년, 동면농공단지에 입주하였다. 하지만 1997년 전기누전으로 인한 1차 화재와 이어진 I.M.F 로 회사가 부도처리 된다. 이에 강회장은 좌절하지 않고 불굴 의지와 노력으로 재기에 성공하여 회사가 정상궤도에 오르고 있을 때인 2002년, 또다시 화재가 발생하여 12억여 원의 피해를 입게 되는데....강회장의 일구월심(日久月深) 타올 사업에 대한 열정과 성실한 마음에 하늘도 감동한 것일까? 화재 이 후로 경동타올은 오늘날까지 승승장구하며 사세가 번창하고 있다.

∎강회장의 성과물 ‘경동타올’

사업장 화재 이 후 재기를 결심한 강회장은, 업계 전례(前例)가 없는, 기계설비의 첨단규모화(尖端規模化)를 목표로 과감한 투자를 하여 생산단가를 낮추고 고품질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며 우월한 경쟁력으로 타올시장을 점유하게 된다. 그 결과 유망 중소기업,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ISO9001등의 인증을 받았다. 2007년 강회장은 연구전담부서를 설립하여 R&D(Research and development)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하여 특허2건,디자인등록 20건을 등록하여 제품의 다양화를 이루고 타올뿐만 아니라 장갑, 양말, 침구류로 사업의 다각화를 이루어냈다.

계속하여 강회장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광주전남직물공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집적화된 화순지역 영세업체를 집단화(集團化)·규모화(規模化)하고 고품질 제품 생산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20여회의 간담회를 추진, 2009년에는 국비 1억5천 만 원을 확보해 공동브랜드 '라코(Lacott)'를 개발‧ 사용하고 있다. 기능성 타올 브랜드인 '라코'는 전라도(全羅道)의'라(羅)'와 코튼(cotton)의 합성어로 '비단 같은 타올'의 의미를 담고 있다.

∎염색공장 설립

사세를 계속 확장해가던 강회장은 지역에 염색공장이 없어 대전(大田) 소재 염색공장에 위탁가공 하는 상황이었다. 이로 인하여 물류비가 제품원가에 크게 영향을 미쳐 신제품개발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자, '규모화(規模化)'의 첫 단계로 수년간 고심과 노력 끝에 2011년 子회사인 염색공장 주)수성을 설립하여 성장의 큰 발판을 마련하였다.

▲베틀 캐드 프로그램

▲컴퓨터 삼봉 봉제기

▲자동봉제기

▲자수기

▲열 전사기

▲양말니트기

▲장갑기계

∎타올 클러스터(cluster) 구축사업

광주전남직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강회장은 화순에 '타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전남도와 화순군 지원을 받으며 뿔뿔이 흩어져 있는 관련 기업들을 한자리로 모으는 '공동단지화(共同團地化)' 사업도 추진 중이다.

단지 제조단계에만 머무르지 않고 관련 연구소를 유치하고 봉제첨단시설을 갖추며 전시판매장을 만들어 ‘타올 클러스터’가 제 모습을 갖추게 되면, 화순 타올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며 ‘타올 산업 대한민국1번지’로 태어나게 될 것이라 강회장은 굳게 믿는다.

▲박준영 전남도지사 경동타올 방문(2012.06.15)

∎나누며 더불어 사는 강회장

기업인으로서 성공한 강회장은 기업의 무조건적 이익 추구보다는, 사회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해야 한다는 경영이념으로, 장애인, 다문화가정, 청년인턴사원, 산업기능요원을 채용함으로써 지역의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직원들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직원들도 회장과 같은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실제적으로, 경동타올은 강회장의 의지로 전체 직원 가운데 장애인이 절반을 넘어서고 2009년 장애인표준사업장에 선정되었다. 그는 화재 피해를 딛고 재기 중이던 2004년에, 이미, 장애인 고용촉진과 직업생활 안전에 크게 이바지하여 사회 귀감(龜鑑)이 된 공로로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장으로 부터 표창 받을 정도로, 어려운 시절에도 자신보다 불우한 이웃을 돌아보는 우주적(宇宙的) 마음을 지니고 있다.

또한 관세행정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적극협조 함으로써 관세행정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광주전라지역본부세관장으로 부터 표창을 받은 정직한 기업인이기도 하다. 지역 고용창출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 강회장은 외국인 인력보다 인근 여성들을 주로 고용해 활용할 뿐만 아니라, 지역 대학과 연계해 고급 인력을 육성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동면(東面) 소년(少年)’에서 ‘대한민국 타올1번지 회장(會長)’으로,,

강병영 회장의 오늘은, 선대(先代) 한국경제사에 족적을 남긴 유수(有數)의 기업인들 초년(初年)시절과 많이 닮아있다.

배고팠던 그 시절 많은 서민들이 그러했듯, 가족을 위해 ‘입하나 덜자’는 생각으로 섬유공장에 들어갔던 동면(東面) 소년(少年)은, 이제 어엿한 타올 업계 제왕(帝王)으로 군림하고 있다.

질곡(桎梏)의 세월을, 강병영 회장 천성(天性)인, 용광로 속 달궈진 철(鐵)같은 의지(意志)와 성실한 마음가짐 ‧ 측은지심(惻隱之心)으로 윤색(潤色)하며, ‘성공인생(成功人生)’을 연출한, 강회장의 ‘타올인생’은 감히 ‘예술(藝術)같은 인생’이라고 표현해도 전혀 과(過)하지 않으리라.
2013년도에도 ‘경동타올’ 장족(長足)의 발전을 빈다.

▲강병영 경동타올 회장

경동타올: 061.373.988

강병영회장: 011.612.9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