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화순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센터장 송윤선)는 “사회 통합을 위한 관계증진프로그램”주제에 응모하여 다문화가족 12가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의 가족친밀성 향상 및 부모의 아동양육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부모-자녀집단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여 다문화가족의 건강성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여성 및 배우자를 위한 부모교육과 부모와 자녀 간 친밀감을 증진시켜 주는 체험활동으로 뮤지컬 관람, 도서관 활용하기, 가족 자율 활동, 놀이공원 , 수영 활동, 체육활동, 가족요리교실 등을 구성하여 건전한 가족문화형성을 위한 시간들을 갖는다.

베트남 출신 결혼 이민여성 홍수옹(26세)씨는 “지난해에도 센터에서 진행하는 교육에 참여했었는데 교육을 받은 후 양육방법이 달라졌고 교육을 받으면 받을 수록 부족함을 많이 느끼는데 앞으로도 더 배워 아이들에게 좋은 부모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다문화센터 사업진행 담당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로서 자녀양육에 대한 이해 및 자신감 향상과 함께 다문화가족의 건강성까지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에 적응하여 우리 사회 구성원의 일부로 완전히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프로그램을 개발 시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순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의 가족친밀성 향상 및 부모의 아동양육역량강화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이 프로그램 외에도 다문화가족 통합교육지원을 위한 부부 교육, 자녀언어발달 교육, 방문 교육 등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