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용작물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토론회

약용작물이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발전됡 수 있는 토대가 구축될 전망이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배기운 의원(민주통합당 나주 화순)이 주최하여 14일(월)국회도서관 희의실에서 ‘소외되는 약초농가, 살길은 무었인가?’토론회가 한국 농어민 신문 주관으로 한국약용작물 총연합회 및 관련 단체들의 참여와 관심속에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

또한, 화순에서도 이십곡리 김재현 작목반장을 비롯 10개 작목반장과 회원 등 40여명이 토론회 참석하여 배기운 의원과 면담하는 등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토론자로 전남생약협동조합 김행중조합장을 비롯, 농림수산식품부 원예산업과 김완수 과장,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약용작물과 박충범 과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정호근 연구원, 한국인삼공사 생약사업실 김호규 부장, 국립한국농수산대학 특용작물학과 장광진 교수, LDR백영식 연구원장, 전국감초생산자연연합회 장용상 회장등 8명의 패널들이 열띤 토론회가 되었다.

한약재의 원료로 사용되는 각종 약용작물은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 생산량이 부족하여 중국 등으로부터 상당량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약용작물은 한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다른 작물에 비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으로 발전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약용작물의 발전가능성을 고려할 때 국내 약용작물의 생산 및 유통에 대한 지언을 통하여 한약재의 원료 등에서 국산 약용작물의 사용 비율을 증가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배기운 의원은 “약용작물을 생산하는 농업인과 약용작물유통업자에 대한 육성 및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사업비 지원 등을 통해 약용작물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배 의원은 “한․중FTA등 각종 FTA협상으로 인해 향후 약용작물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국내 약용작물 산업의 보호와 육성을 위해 약용작물산업 법제화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이번 토론회는 약용작물산업의 발전을 도모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배기운 의원은 약용작물 법제화를 위해 지난 11월 27일 ‘약용작물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라는 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