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공공도서관(관장 송영임)에서는 독서회원들의 문학작품과 독서행사 및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결과물을 모은 문집 “민들레홀씨”(제7호)와 도서관 소식지 “행복을 꿈꾸는 도서관”(제4호)를 발간했다.

2003년 창간을 시작으로 격년제로 발간하고 있는 문집 “민들레홀씨”(제7호)는 해를 거듭할수록 독서회원 및 지역민들의 뛰어난 작품을 담고 있다. 이번 문집에는 화순문화원에서 주최한 전국여성백일장대회 대상 수상자 박혜경 회원의 “느티나무”를 비롯해 우수상 수상작 “마음의 고향”(김은진), 장려상 수상작 “고향”(임도연) 외에 문학작품 29편과 독서교실 및 독서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우수작품, 평생교육프로그램 강사 및 수강자들의 소감문, 성인문해교실 작품 25편 등 다양한 작품들을 수록했다. 특히, 성인문해교실 작품과 활동자료 25편은 60세를 넘긴 수강생들이 그동안 써온 일기, 편지, 글짓기, 숙제, 수업 중에 배운 내용을 묶어서 발간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도서관 소식지 “행복을 꿈꾸는 도서관”(제4호)는 2012년 도서관에서 진행한 독서문화프로그램 및 평생교육프로그램의 다양한 활동내용을 담아 2012년 도서관 사업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독서캠프, 독서교실, 도서관주간, 독서의 달, 길 위의 인문학, 계절별 평생교육프로그램, 제3회 독서골든벨 대회 등 매주 매달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하였으며, 도서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학습동아리에 대한 안내와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체험수기를 실어 2012년 중에 펼쳤던 행복한 교육의 여정을 고스란히 볼 수 있다.

송영임 관장은 “화순공공도서관은 책·독서·도서관에 관련한 다양한 행사 개최로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핵심기관으로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이번 문집 및 소식지 발간으로 인하여 도서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열린 공간으로 지역민이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계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