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만연초등학교(교장 김길도)에서는 지난 12월 마지막 주를 ‘사랑의 나눔활동 주간’으로 설정하여 관내 6개 시설보호기관에 사랑의 성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동절기에 추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이 번 행사는 학교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작은 샘 나눔 교육’의 일환으로 학년초에 전교생(1,223명)에게 사랑의 돼지저금통을 배부하여 1년 동안 용돈을 절약하여 꾸준히 사랑의 돼지저금통 성금을 모은 결과 6,201,290원이 모아졌다.

전교학생회에서 이 성금의 사용방법을 협의한 결과 관내 어려운 분들이 생활하고 있는 시설기관을 돕기로 결정하고, 6개 기관을 선정하여 학년별로 가능하면 많은 학생이 현장에 참여하여 돕고 봉사활동도 펼치기로 하였다.

1학년은 장애인 보호시설을 방문하여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고 독창, 중창, 위문편지 낭독 등 위문활동을 펼쳤고, 2학년은 화순자애원을 방문하여 선물을 전달하였으며 3학년은 고려종합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선물을 전달하고 어르신 어깨 주물러드리기, 청소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또한 4학년은 화순요양원을 방문하여 간식과 선물 등을 전달하고 리코오더 연주, 바이올린 연주, 한국무용, 방송댄스 등 위문활동을 하였고, 5학년은 화순효사랑감로원을 방문하여 선물을 전달하고 어깨 주물러드리기, 할머니와 이야기 나누기, 노래, 댄스 등 위문활동을 펼쳤으며 6학년은 화순사랑의 집을 방문하여 선물을 전달하고 위로해 드렸다.

김길도 교장은 “이웃을 위해 나의 소중한 것을 내어 주고, 다른 사람을 위해 땀을 흘린 경험이 많은 사람이 고운 심성을 가진 참된 인간이다. 그리고 남을 돕다보면 도움을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기쁘고 행복을 느끼게 된다.”며 이보다 더 좋은 인성교육은 없다며 내년에는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