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행중 조합장

존경하는 화순군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2 임진(壬辰)년이 가고 희망찬 2013 계사(癸巳)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뱀은 12간지의 여섯 번째로써 1억3천만년전부터 지구상에 등장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뱀은 우리에게 그리 반가운 동물은 아닐 진데 또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스스로 허물을 벗음으로써 재생을 시도하는 속성 때문에 불사(不死)와 재생(再生),풍요(豊饒)와 다산(多産)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으며 집안과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의 성격도 가지고 있습니다.

사악하고 간사한 모습을 보기 보다는 뱀이 지닌 풍요와 지혜의 장점을 볼 줄 알고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하나의 사물에서 다각적인 상징을 발견해낸 우리 조상들의 밝은 시각을 느껴봅니다.

2013년은 무엇이 있을지, 어떤일이 있을지, 아무도 모르는 “열어보지 않은 선물”입니다. 물론 그 속에는 희망과 사랑과 행복이 있겠지요.

에이브라함 링컨은 “미래가 좋은 것은 그것이 하루하루씩 다가오기 때문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새해에는 떠오르는 태양을 품으시고 힘찬 기운을 받으셔서 올해보다 더 나은 희망찬 한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