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훈 병원장

존경하는 광주·전남 지역민과 화순군민 여러분!
밝고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든 분들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지역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지역발전과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저희 병원에는 지난해 참으로 의미깊고 뜻깊은 일이 가득했습니다.

최상위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으로 본격 도약했으며, 수년째 6대암 수술실적에서 ‘전국 톱5’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도시 병원과는 달리 전원도시 속 치유환경을 갖춘 ‘자연 속의 첨단의료’도 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뛰어난 관절치료기술로, 전국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정부의 ‘해외환자 유치사업’에 선정됐습니다. 국내 최초로 뇌종양 클리닉을 개소한 명성에 걸맞게 첨단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은 2,000례를 돌파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러시아, 우즈벡, 베트남 등의 유수 병원들과 MOU를 통해 해외 네트워크도 대폭 넓혔습니다.

이처럼 탄탄한 내실은 각종 수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전국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안전보건 서비스’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지역발전 기여와 지역민을 위한 나눔문화 실천으로 ‘광주·전남 사회공헌大賞’도 수상했습니다.

개원 8년여만의 이같은 놀라운 성과는 전국적인 관심과 매스컴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 밑바탕에는 지역민의 뜨거운 성원과 사랑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우리는 ‘성공신화’에 안주하지 않겠습니다. 세계 일류병원이라는 큰 꿈 실현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안전하고 친절한 글로벌 병원으로서, 올해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재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JCI 재인증은 3년마다 시행되며,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에 관해 1,293개 항목을 까다롭게 평가하기로 유명합니다.

연구중심병원 추진도 빼놓을 수 없는 화두입니다. 진료에만 몰두해서는 발전에 한계가 있습니다. 최첨단 의학연구와 신의료기술 개발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힘을 쏟겠습니다.

최근 외국인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력을 견인할 의료관광과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등 미래성장동력 활성화도 또다른 과제입니다.

올해 계사년(癸巳年)은 뱀의 해입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뱀은 치료의 신, 의술의 신을 상징합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고객감동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최고의 ‘힐링 산실’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올 한해 항상 건강하시고 뜻하는 모든 일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