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용관 목사

국제합동결혼식으로 알려진 통일교의 축복결혼식은 1961년 36쌍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전 세계 5억여 쌍(2011년 현재)이 참여하였다. 축복결혼식은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으로 인종, 문화, 국경, 종교를 넘어 참된 가정을 이루겠다는 약속이자 하나님 아래 인류를 한 가족으로 만드는 대역사다.

아름다운 참사랑을 나누며 행복 가득한 가정 키워
통일교 화순교회는 1962년 개척교회로 시작되어 초기 많은 어려움 속에서 계몽 운동을 시작으로 교세를 확장시켰다. 화순초등학교 앞 A타입의 커다란 녹색 지붕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곳이 바로 통일교 화순교회다. 현재 통일교 화순교회는 70여 한일 가정을 비롯하여 100여 가정이 참가정을 이루고 행복을 키우고 있다. 일본, 태국, 중국, 몽골,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교인들에게 효, 사랑, 부부, 형제를 중시하는 한국 문화와 가정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있다. 통일교의 축복식을 통해 이뤄진 국제결혼은 아름다운 참사랑을 나누며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가정을 이루는 다문화 가정의 시초가 되었다.

1960년 36쌍을 시작으로 축복식 즉 합동결혼식이 이루어졌으며, 전 세계인이 동참하여 1992년 3만 쌍, 1999년에는 4억 쌍까지 증가하였다. 협회 창립 20여 년만인 1974년 처음으로 A타입 교회가 지어졌고 이를 모델로 새로운 형태의 교회들이 지어지면서 한국 교회의 틀이 외적으로 안정되기 시작해 가정교회 운동이 출발하였다. 1980년대에는 교회와 함께 남북통일, 초 종교 운동 등 다양한 대사회 활동을 위한 기관들이 설립되었으며, 농촌계몽, 의료봉사 등 지역단위의 봉사활동이 활성화되었다.

통일교 창시자인 문선명 선생은 모든 분야에서 평화운동을 펼쳤다. 특히 2000년대 들어 전세계 지도자들의 존경을 받아 ‘평화의 왕’으로 추대되기도 하였다. 문선명 선생은 평화UN운동을 제창하고 종교와 과학의 화해, 종교와 종교의 화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2010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통일교’로 이름을 바꾸고 세계평화성전인 천복궁을 개관하여 평화를 위해 종교간 화해와 협력을 이끌어가는 활동을 하였다.

국제결혼은 서로 다른 인종, 문화, 국경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
통일교에서의 결혼은 단순한 두 사람만의 결합이 아니다. 나라와 나라의 결합이다. 통일교는 모든 인류가 인종, 문화, 국경, 종교를 넘어서 하나님 아래 화합한 세상을 이상세계로 보고 있다. 그리고 그 시작은 바른 가정을 세우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며 그런 의미에서 국제결혼은 서로 다른 인종, 문화, 국경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라 하여 권고하고 있다.
국내에서 통일교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기억되는 국제합동결혼식은 통일교의 교리에 따른 것 중 하나다. 통일교 내에서 '축복식'이라고 불리는 합동결혼식은 화합과 조화로 평화를 이루는 사회를 꿈꾸며 인류가 참사랑을 중심으로 평화롭고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을 이상으로 삼고 있다.

인류구원과 세계평화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
세계평화란, 특정 국가의 무력이나 이익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래 한 형제임을 깨닫고 참사랑으로 돌아갈 때 가능하다는 메시지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고 물질 중심의 사고를 주장하는 공산주의에 강력한 위협이 되었다.
젊은이를 중심으로 국내에 기반을 마련한 통일교는 1950년대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가 창립된 후 초창기 활동으로 국내 전도를 시작하였다. 초기 20여 개에 불과하던 교회는 1960년 천여 개로 확장되었다. 당시 성경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던 젊은 지식인들, 특히 연대와 이대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많은 교수와 대학생들이 입교하였다.
일본, 미국으로 세계선교가 출발하였고 짧은 시간 동안 180여 개국에 전해졌다. 일본, 미국으로 전해진 인류구원과 세계평화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는 젊은이들의 가슴을 울렸고 새로운 삶의 비전을 제시했다. 세계평화를 향한 희망의 불길은 역사상 전례 없이 짧은 기간 동안 세계 180개국까지 전해졌으며 다양한 단체를 설립하여 세계평화를 이루어가기 위한 일들을 준비하였다.

이혼이 없다고 익히 알려진 통일교의 결혼생활 비결은 사랑으로 서로 이해하고 섬기고 따르며 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우리 문화는 공동체 가족문화로 배려와 정이 큰 장점이라고 한다. 통일교 화순교회는 문화의 뿌리는 가정이라는 주제로 복지회관,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다니며 강의하고 있다.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열띤 강의가 진행되며 지역민과 소통의 시간이 되고 있다. 또한, 병원, 마을, 요양병원 등을 찾아 다양한 봉사를 펼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통일교 화순교회 : 061-374-2473
구용관 목사 : 010-7150-8044

▲ 아프리카 부르기나파소 대통령부인과 함께

▲ 유엔본부에서 함께한 축복식

▲ 참가정 강의중

▲ 전세계 종교지도자 축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