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열린 화순군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광역친환경단지사업의 개발 허가가 승인됐다.

제2차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는 9명의 위원 중 8명이 참석 5명이 찬성표를 내고, 3명이 반대표를 내면서 광역친환경단지를 조성하는 개발 허가를 수락했다.

부지로 선정된 능주면 원지리와 도곡면 죽청리 일원에 광역친환경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광역친환경 단지내 가축분뇨화시설에서 관내 축산 농가에서 수거한 우분을 퇴비로 만들어 친환경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광역친환경단지사업은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광역단위 자원순환형으로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화순군에 광역친환경단지가 조성됨으로써 사료공장, 육가공사업소 등의 활용이 용이하게 될 것이며 농가소득 증대 및 자연순환농업으로 사업분야를 넓혀 가축분뇨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활용하여 고품질의 퇴비를 생산한 후 농경지에 환원함으로써 토양을 살리고 축산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어 농가발전에 큰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광역친환경단지사업의 가축분뇨 에너지화사업과 공동자원화(퇴비화)사업 동반 유치로 가축분뇨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자원순환 농업의 기초를 다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축산물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