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보건소는 최근 제주와 전북 익산, 충남 서천 등지에서 저병원성인 H5형과 H7형 AI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됨에 따라 우리지역 가금류 사육농가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적극 협조 바란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 여행 자제 및 부득이 여행 시 가금사육 농장방문 자제, 감염이 의심되는 조류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또한 평상 시 호흡기질환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가금류 등 축산 농가 종사자 AI 인체감염 예방요령은 종사자 및 가족은 모두 비누와 물로 손을 잘 씻어야 하며, 닭, 오리 축사에 들어가거나 닭 분비물을 만질 시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축사에서 나온 후 샤워를 해야 한다.

또 농장에 일반인 출입을 제한하고, 닭이나 오리가 평소보다 많이 죽거나 산란율이 떨어지는 경우 관할지역 수의당국에 신고해야 하며, 열이나 근육통,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보건소로 즉시 연락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일반국민 AI 인체감염 예방요령(호흡기질환 예방수칙)은 손 씻기, 양치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마스크를 쓰시고,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는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할 것이며, 손으로 눈, 코, 입 만지기를 피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피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실내를 청결히 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주고, 닭, 오리, 계란 등은 75℃에서 5분 이상 조리하면 안심할 수 있으며, 해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고,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지역 방문 후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공항, 항만에서는 국립검역소에, 귀국 후에는 관할지역 보건소에 즉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